▲끈끈이주걱(사진=무등산 국립공원 홈페이지)
광주 무등산 국립공원에서 끈끈이주걱이 발견돼 화제다.
무등산국립공원 사무소는 8일 "벌레잡이 식물로 잘 알려진 식충식물 끈끈이 주걱이 발견됐다"며 "끈끈이 주걱 50개체가 소군락을 이룬 채 서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끈끈이주걱은 벌레를 잡아먹는 식충 식물이다.
크기는 6∼30cm이며 잎자루 밑에 자란 긴 털로 벌레를 잡은 후 잎을 닫아 소화시킨다.
끈끈이주걱은 대개 산성 습지에서 발견되며 월출산공원 도갑 습지에 1000여 개체가 서식하고 있지만 그 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어 산림청이 희귀식물로 지정했다.
끈끈이 주걱 발견에 네티즌들은 "저거 있는 줄 몰랐어? 이게 왜 화제가 되냐?" "그닥 신기하지도 않구만" "생각보단 귀엽게 생겼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