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동일의 아들 성준 사랑 (사진 = MBC `아빠어디가`)
배우 성동일이 아들 성준에 대한 사랑과 걱정의 마음을 내비쳤다.
7월10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영화 `미스터고`의 주연 성동일 서교와 김용화 감독이 출연했다.
이날 리포터는 `아빠 어디가`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성동일의 아들 준이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성동일은 "요즘 걔 때문에 근근이 먹고 산다"라며 숨길 수 없는 개그본능으로 입을 뗐다.
하지만 곧이어 "(인기는) 고맙다. 그런데 어느 적정선까지만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뒷목을 잡아당기는 과도한 관심 말고 예쁘게 지켜봐 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성동일은 "아빠 어디가를 언제까지 할 지 늘 생각하고 있다. 나 뿐 만 아니라 모든 아빠들이 생각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몇 년씩 계속 할 순 없는 노릇이다. 개인적으로 준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 7살 때, 딱 6개월 정도가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인터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겉으론 약간 묵뚝뚝하지만 성동일이 성준을 진짜 사랑하고 많이 생각하네요", "성동일, 진정한 아버지의 모습", "앞으로 성준이 하차하면 무슨 재미로 보나?"라는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8일 진행된 `미스터 고` 미디어데이에서 성동일은 "아들 준이와 길을 걸어가는데 어떤 분이 준이의 뒷 멱살을 잡고 끄시더라. 갑작스런 상황에 준이는 무척 당황했고, 나 또한 너무나 화가 났다. 당시 그 분은 준이가 예뻐서 그런 것이라고 하시지만 아이들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다"고 당황스러웠던 일화를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