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빅이슈' 표지 장식..."늘 상식적인 것만 얘기해왔다"

입력 2013-07-12 11:53  

출연 프로그램마다 화제를 몰고 다니는 팝 아티스트 낸시 랭이 소셜엔터테인먼트 잡지 `빅이슈`의 표지모델로 나섰다.

낸시 랭의 행보는 늘 사람들의 뜨거운 주목을 끌어왔다. TV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새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일 때마다 낸시 랭과 낸시 랭의 발언은 검색어 순위에 오르내릴 정도. 현재 E채널 `용감한 기자들`에 고정 출연중이기도 하다. 낸시 랭은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하려는 사람들의 질문 공세에 늘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연예인형 아티스트”라고 답변해 왔다.

다른 사람의 눈에 행복해 보이는 것보다는 스스로 행복한 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낸시 랭은 `빅이슈`와의 인터뷰에서 대다수의 사람이 끊임없이 다른 사람들과 자신을 비교하며 행복의 척도를 가늠하는 것 같다고 현 세태에 일침을 가했다. 또한 "‘전 지구인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라는 꿈이 이루어지면 그 인프라로 부와 명성을 얻어, 서울을 런던과 뉴욕처럼 현대미술의 메카로 만들고 싶다"는 아티스트로서의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대한민국이 상식적인 것이 통하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변하는 낸시 랭. 늘 상식적인 것만 이야기해왔을 뿐인데 화제가 된다고 말하던 낸시 랭의 지극히 ‘상식적인 이야기’는 `빅이슈` 7월 15일자 발행호인 64호에 실린다. `빅이슈` 64호에선 표지모델 낸시 랭 이외에도 여행 작가 노동효, 음악평론가 김작가, 영화평론가 최광희, 월간 잉여 편집장인 잉집장 등 유명 필자의 글과 작품을 볼 수 있다.

전 세계 10여 개국에서 발행되는 잡지 `빅이슈`는 홈리스가 직접 판매를 맡고, 수익금의 일부를 가져가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64호는 7월 15일부터 각 판매처, 온라인 서점 예스24에서 만나볼 수 있다.(사진=빅이슈)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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