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S씨(33ㆍ여)씨는 그리 뚱뚱한 편은 아니지만, 복부와 허벅지, 팔뚝 등의 부위가 두껍게 느껴져 몸매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한 편이다.
S씨는 “어느 때부터인가 계단을 오르거나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고 몸이 무겁게 느껴진다. 신체보다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우울해져서 건강한 몸매를 만들기 위해 다이어트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최근 건강한 삶을 지향하는 ‘웰빙’이 유행하면서 S씨와 같이 군살 없는 탄탄한 몸매를 만드는 다이어트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체가 건강하지 않다고 느껴질 정도로 몸이 무겁고, 조금만 움직여도 피곤해지는 것은 내장비만을 원인으로 보고, 이를 함께 해결하는 방식의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이를 위해서는 운동도 물론 중요하지만 올바른 식이요법을 함께 병행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된다. 물론 적당히 식사량으로 줄이는 것도 중요하고 식사의 질을 바꾸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 된다.
식이요법으로는 짠 음식을 줄이고 찬 성분이 있는 밀가루 음식을 절제하는 것이 좋다. 또 커피나 콜라, 홍차와 같이 카페인이 많은 음식을 피하는 것도 권장된다.
섭취가 권장되는 음식으로는 따뜻한 성질의 음식이나 과일, 야채 등이 있다. 물론 이러한 음식도 너무 많이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다.
만일 식욕을 조절하기가 어렵고, 내장 비만이 의심될 때는 체질 별로 맞춤 다이어트 한약을 통한 한방다이어트를 이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한방다이어트는 무조건 식욕을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몸의 노폐물을 배출해 지방을 제거하면서도, 운동량을 높일 수 있을 정도로 건강한 에너지도 생성시켜주어 효과적으로 몸매를 가꿀 수 있는 방법이 된다.
라온한의원 서상수 원장은 “여름철 다이어트로 저렴한 한방 다이어트를 시작하려는 이들이 많다”며, “이는 기혈의 흐름을 원활하게 잡아주기 때문에 해독도 되고, 부분비만의 원인이 되는 문제들도 해결이 가능하게 처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무기질이나 비타민 등의 영양소도 충분히 섭취가 가능하기 때문에 영양 보충의 역할도 할 수 있다. 그러나 아무리 효과가 좋은 방법이라고 해도 진료에 따라 체질 별로 다른 한약이 처방되며, 효과도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으니 보다 좋은 효과를 위해서는 검증된 전문의를 찾아 제대로 진료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