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이은철)는 지난 5월 11일부터 정기검사를 수행해 온 고리원전 2호기에 대해 재가동을 승인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정기검사는 시설 성능분야 89개 항목, 운영기술능력 5개 항목 등 총 94개 항목을 검사하였으며 임계 전까지 실시한 검사결과가 원자로 및 관계시설의 성능과 운영에 관한 기술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원안위는 시험성적서와 기기검증서의 위조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한 결과, 시험성적서는 조사대상 총 3,991건 중에서 위조된 시험성적서는 21건, 시험성적서 발급기관의 폐업 등으로 진위여부 미확인 시험성적서는 32건으로 드러났습니다.
반면 기기검증서의 경우, 조사대상 총 19건 중 현장에 설치된 18건의 기기검증서를 조사한 결과 위조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원안위는 원자력안전법령의 정기검사 절차에 따라 재가동 승인 이후에도 `출력상승 시험`을 통해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