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환익 한전 사장 "가스공사 증자 참여 안한다"

권영훈 기자

입력 2013-07-17 09:51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가스공사 증자에 참여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조환익 사장은 오늘(17일) 경총 포럼 직후 가진 한국경제TV와의 인터뷰에서 "가스공사 증자는 정부와 협의할 사안이지만 한전 경영사정도 여의치 않아 증자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가스공사는 오는 9월 말 7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2대 주주인 한전의 불참 선언으로 가스공사 증자는 대량의 실권주가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한국전력의 지난해 부채비율은 186.2%이며 한국가스공사는 385.4%에 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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