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의료관광 '투자확대' 조짐

지수희 기자

입력 2013-07-17 17:08  

<앵커>
박근혜정부가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첫번째 관계부처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투자활성화를 통해 MICE산업과 크루즈, 의료관광 등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시키기로 했습니다.

지수희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대적인 대책을 내놨습니다.

가장먼저 그동안 발목을 잡고 있던 규제들을 하나씩 풀어주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대통령
"과감한 규제개혁과 제도개선도 관광산업 진흥을 위해 필수적 과제라고 생각한다. 관광업계가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투자걸림돌들을 해결해 투자와 새로운 서비스와 상품이 끊임 없이 창출될 수 있는 환경 만들어야 한다."

정부는 우선적으로 관광객 유치를 위해 외국인 호텔 부가가치세 사후 환급제도를 최초로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사후환급제가 시행될 경우 외국인 관광객 호텔 투숙비용이 소폭 인하되면서 특히 일본객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반기부터는 관광단지 시행업자와 입주 투자자의 취득세가 감면되고, 호텔용 부동산에 대한 재산세도 줄어들면서 관광산업 투자가 활성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크루즈 산업과 의료관광 등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대책도 나왔습니다.

그동안 국내 크루즈 선사는 선상카지노 사업이 불가능해 국제경쟁력이 떨어졌지만 내년부터는 적정규모 이상 크루즈선의 경우 선상 카지노 사업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지금까지 금지됐던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국내 광고도 내년부터는 국제공항과 외국인 밀집지역에서 외국어 표기 의료광고는 가능해집니다.

정부는 또, 떠오르는 MICE산업을 공략하기 위해 싱가포르의 리조트월드센토사나 마리나베이샌즈 같은 복합리조트 건립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의 경우 복합리조트 설립으로 외래관광객과 고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만큼 정부는 올해 하반기 글로벌 컨설팅 업체를 통해 입지평가와 적정 규모 등 지원 시스템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자료:문화체육관광부)

이같은 대책으로 정부는 2017년까지 관광수입 240억달러 외래 관광객 1600만명을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 현재 85만개인 관광산업 일자리도 2017년 100만개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경제TV 지수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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