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 집단식중독 (사진 = SBS 뉴스 캡처)
강진에서 집단 식중독이 발생, 그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강진중학교 관계자는 17일 "학생 240여 명이 전날 밤부터 설사, 구토, 복통 등의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치료 등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이는) 전체 학생 422명의 절반이 넘는 수치로, 이 중 8명은 증세가 심해 결석했고, 교사 3명도 유사한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모두 전날 점심으로 쇠고기무국, 가지나물, 양념통닭 등을 먹은 후 늦은 밤부터 이같은 증상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 당국은 식재료는 물론 조리기구, 정수기 등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한편 인도 동부 비하르주(州) 주도 파트나에서 북쪽으로 100km 떨어진 사란 구역 마스라크 마을에 있는 초등학교에서도 비슷한 일이 발생했지만 그 피해는 컸다. 인도 초등학생 21명이 무료급식을 먹은 뒤 사망했고 더 희생자가 나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