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戰作權 전환, 예정대로 추진"

입력 2013-07-19 09:58  

마틴 뎀프시 미국 합참의장이 18일(현지시간) 오는 2015년말 한·미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예정대로 추진하는 방안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뎀프시 의장은 이날 상원 군사위 재인준 청문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을 통해 "예정대로 전환하는 것을 지지하며 군사적 측면에서 전환 시점은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김관진 국방장관이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에게 전작권 전환 시기 연기를 제안했던 것이 확인된 후 미군 고위관계자가 공식적으로 처음 내놓은 견해여서 주목된다.

뎀프시 의장은 그러나 "한국군이 매우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자금(資金) 부문에서 일부 차질이 있다"고 지적, 또다른 해석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합참의장으로 2년 근무한 뎀프시 의장은 오바마 대통령의 재지명에 따라 의회 청문회에서 인준안이 통과될 경우 2년 연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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