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현무, 누구 응원하는 중? (사진 = 한경DB)
방송인 전현무가 유재석 등 선배 예능 MC들에게 존경을 표했다.
전현무는 최근 진행된 남성지 `젠틀맨` 7월호와의 인터뷰에서 `유재석은 먼지 한 톨 없는 사람`, `박명수, 탁재훈 같은 선배들은 예능 천재`라며 평소 선배 MC들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전현무는 "유재석은 먼지 한 톨 없는 사람이다. 그게 본인에게는 굉장히 부담스러운 상황일 것"이라며 "그렇게 많이 노출되면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살다니, 정말 존경스럽다"고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박명수와 탁재훈에 대해서는 나무젓가락 하나만 있어도 한 시간 분량을 뽑아낼 수 있는 예능 천재라며 폭풍 칭찬했다.
이에 질문자는 유재석·강호동 등 소위 `국민MC`들과 맞대결을 펼치고 있는데, 스스로 생각하시기에 어느 정도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보는지에 대해 물었다.
전현무는 "겸손을 떠는 게 아니라 그 분들을 따라가려면 전 한참 멀었어요. 한 번도 그 분들을 경쟁상대라고 생각한 적도 없어요. 한없이 따라가야 할 존재라고만 생각하고 있죠. 차라리 제 경쟁상대라면 저랑 비슷한 시기에 MC로 두각을 보이신 분들이죠. 유재석·강호동 두 분은 제게 `신`이예요. `히든싱어` 같은 프로그램을 두 세편 정도 더 만나게 된다면 그 분들 계신 곳 근처까지 갈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 정도예요"라고 겸손하게 자신을 숙였다.
한편 전현무는 "꼭 1인자가 아니어도 되는 세상이 온 것 같다"며 "어딘가에 나 같은 제2의 TV 키드가 분명 있을 거다. 그들에게 내가 메시지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MC로서의 목표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