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시황 내일전략] 김진영 앵커 오프닝 - '디트로이트 파산이 현대차에 미치는 영향'

입력 2013-07-19 15:51  

[오늘시황 내일전략] 김진영 앵커 오프닝 - `디트로이트 파산이 현대차에 미치는 영향`

미국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 도시 디트로이트가 사상 최대 규모의 파산을 신청했습니다. 이번 대규모 파산신청으로 디트로이트 시민들은 적잖은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무원 해고, 자산매각, 쓰레기 수거 같은 기초서비스가 일단 중단될 수 있구요, 시민들의 세금이 인상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우리가 미국 도시의 파산에 관심을 쏟는 이유는 자동차와 관련이 있습니다. 디트로이트는 미국 자동차 산업이 중심지이고, 현지에 현대차그룹이 진출해있습니다. 현대차가 인근에 기술연구소를, 현대모비스는 디트로이트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가 인력을 채용하면서 도시에서 12년간 약 한화로 136억 정도의 감세를 약속했었습니다. 매년 11억 정도 되는 금액인데 도시가 파산하게 되면 이 세제 혜택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물론 현대차 전체 매출에 비하면 미미하지만 최근 자동차주가 실적뿐 아니라 여러 외부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을 하고 있기 때문에 디트로이트 파산과 관련한 이슈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삼인방은 지지부진한 시장 속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5일 연속 오름세 보여주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의 러브콜도 이어집니다. 현대차를 포함한 시장에 대한 전망 지금부터 자세히 세워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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