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한빛 눈물 "춤출 때 치맛자락 잡는 것이 오래 전부터 소원"

입력 2013-07-21 11:11   수정 2013-07-21 11:33

모델 겸 배우 최한빛이 눈물을 보였다.

최한빛은 20일 Mnet `댄싱9`에서 "춤만큼은 진실이었다. 다들 남자에서 여자가 됐다고 하는데 난 단 한번도 남자에서 여자가 된 적 없다"고 말했다.

이어 "행복하게 누구보다 더 행복하게 살고 싶고 멋지게 해내고 싶다"며 "춤출 때 치맛자락을 잡는 것이 오래 전부터 소원이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게 보여주고 싶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최한빛이 오디션에 등장하자 그룹 신화 멤버 이민우는 "이미 유명하지 않나. 그런데도 계속 도전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최한빛은 "내가 설 수 있는 또 하나의 무대를 원한다"며 "내가 남자아이였을 때 춤이 유일한 보호막이자 삶의 이유였다. 춤을 배우고 있지 않아도 항상 무대에 잘 섰다. 그 만큼 춤과 무대를 좋아했다"고 답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최한빛 정말 계속 도전하네" "최한빛 눈물난다" "최한빛 감동이다" "최한빛 직업이 뭘까?" "최한빛 춤 잘추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net `댄싱9`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kell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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