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염상모반은 모세혈관으로 이뤄진 일종의 양성종양으로 보통 출생 시부터 선천적으로 생기며 자라날수록 피부 성장과 같은 비율로 모반의 크기가 커지므로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처음 생길 때는 편평하고 엷은 분홍색이지만 나이가 들면서 점차 모반의 크기가 커지고 두꺼워지며 색깔도 짙어진다. 나이가 들면서 색이 점점 짙어지고 표면이 돌출되면서 표면이 딱딱해지거나 사마귀처럼 튀어나오기도 한다.
주로 얼굴, 목, 팔, 다리에 나타나며 일반적인 점에 비해 크기가 크고 자연적으로 없어지지 않으므로 피부과적 치료를 통해 제거해야 한다. 특히 이마와 눈꺼풀, 안면부위에 생기면 녹내장이나 간질과 연관될 수 있고 한쪽 팔다리에 생길 경우에는 그 부위의 발육 이상이 올 수 있다.
아이러브 피부과의 이상민 원장은 “화염상 모반은 나이가 어리고 점의 두께가 얇으며 크기가 작을수록 치료가 수월하다”고 말했다. 레이저 등 치료기법의 발달로 더 이상 치료를 방치하거나 미룰 필요가 없다. 빨리 치료할수록 완치될 확률이 높고 성인이 되어서 나타날 후유증 가능성이 적어진다. 특히 아이의 경우 성장하면서 점차 같은 비율로 커져나가는데 증상 부위가 점점 두꺼워 질 수 있다. 저절로 없어지지 않는 질환이므로 병변을 치료하지 않는 한 계속 남아있기 때문에 제거치료가 필요하다.
화염상모반은 루메니스원에 화염상 모드가 있어서 루메니스원으로 치료한다. 루메니스원은 여러 파장의 빛을 강하게 방출시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기계로,설정된 화염상 모반 모드를 통해 치료한다. 병변의 깊이, 크기, 개인의 피부상태에 따라 맞춤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시술로 인한 표피 손상을 최소화하여 치료 당일 저녁 세안과 화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아 직장인들과 학생들에게도 적합하다. 보통 2~3주 간격으로 5~7회 정도 치료한다.
이 원장은 “모반이 노출 부위에 있을 경우 사회생활이나 대인관계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조기 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