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정보기술(IT) 대장주인 애플이 내일 새벽 실적을 발표합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앞서 실적을 발표한 기술주들은 시장에 실망감만을 안겼는데요.
애플의 실적이 분위기 반전을 이끌어내며 미국 강세장 분위기를 주도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일 새벽 실적을 공개하는 애플에 시장 참여자들의 이목이 집중돼 있습니다.
미국 증시의 강세장 분위기가 이어지기 위해서는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의 실적 충격을 넘어서야 하기 때문입니다.
시장 조사업체 팩트셋 리서치는 애플을 제외하면 올 2분기 기술업종 순익 감소폭이 6.9%에 그치겠지만 애플을 포함하면 9.4% 감소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미국 증시 상승을 주도하기도 했던 `애플`이라는 종목이 이제 상승폭을 제한하는 걸림돌이 돼 버린 것입니다.
올 2분기, 기술주 전반에 대한 시장 눈높이는 일단 낮게 형성됐습니다.
특히 애플은 실적이 전문가 예상치를 밑돌기 힘들 것이란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매출은 정체를, 순이익은 7.29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급감했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애플의 실적 둔화 배경으로 신제품 출시 부재를 지목하고 있습니다. 주가 상승을 이끌만한 촉매제 또한 없다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애플의 주가는 지난해 9월 고점 대비 40% 추락했습니다.
국내 주식시장도 애플의 `실적 쇼크` 현실화 우려에 긴장하고 있습니다.
애플 실적 악화 여파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삼성전자 완충효과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3분기 아이폰과 아이패드 업그레이드 버전 출시, 그리고 내년 아이워치 출시라는 모멘텀을 기대하고 실적 충격이 전해진 시점이 저가 매수에 나설 기회라는 분석도 맞서고 있습니다.
애플의 실적 부진이 예고된 상황에서 국내외 기술주가 어느 방향으로 움직일 것인지, 애플의 실적이 시장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한국경제TV 김민지입니다.
미국 정보기술(IT) 대장주인 애플이 내일 새벽 실적을 발표합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앞서 실적을 발표한 기술주들은 시장에 실망감만을 안겼는데요.
애플의 실적이 분위기 반전을 이끌어내며 미국 강세장 분위기를 주도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일 새벽 실적을 공개하는 애플에 시장 참여자들의 이목이 집중돼 있습니다.
미국 증시의 강세장 분위기가 이어지기 위해서는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의 실적 충격을 넘어서야 하기 때문입니다.
시장 조사업체 팩트셋 리서치는 애플을 제외하면 올 2분기 기술업종 순익 감소폭이 6.9%에 그치겠지만 애플을 포함하면 9.4% 감소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미국 증시 상승을 주도하기도 했던 `애플`이라는 종목이 이제 상승폭을 제한하는 걸림돌이 돼 버린 것입니다.
올 2분기, 기술주 전반에 대한 시장 눈높이는 일단 낮게 형성됐습니다.
특히 애플은 실적이 전문가 예상치를 밑돌기 힘들 것이란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매출은 정체를, 순이익은 7.29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급감했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애플의 실적 둔화 배경으로 신제품 출시 부재를 지목하고 있습니다. 주가 상승을 이끌만한 촉매제 또한 없다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애플의 주가는 지난해 9월 고점 대비 40% 추락했습니다.
국내 주식시장도 애플의 `실적 쇼크` 현실화 우려에 긴장하고 있습니다.
애플 실적 악화 여파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삼성전자 완충효과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3분기 아이폰과 아이패드 업그레이드 버전 출시, 그리고 내년 아이워치 출시라는 모멘텀을 기대하고 실적 충격이 전해진 시점이 저가 매수에 나설 기회라는 분석도 맞서고 있습니다.
애플의 실적 부진이 예고된 상황에서 국내외 기술주가 어느 방향으로 움직일 것인지, 애플의 실적이 시장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한국경제TV 김민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