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희, `꽃보다 할배`출연 의사 밝혀. (사진 = 한경DB)
배우 이천희가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이하 `꽃할배`) H4(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의 차기 짐꾼 자리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이천희는 최근 한 연예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꽃할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아무래도 난 완벽한 짐꾼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생각만으로도 재미있을 것 같다"고 출연 의사를 명확히 했다.
그는 "할배들의 발도 씻겨드릴 수 있다. 명계남, 문성근, 이경영, 박원상 선배님들과 영화 `남영동`을 찍을 때도 현장 막내였다. 테이블 세팅, 의자 펴는 일 등 배우들이 있는 공간을 꾸미는 게 참 재밌더라. 드라마 `대왕세종` 때도 50여분 정도의 선배님들과 함께 했다"고 과거 활약을 밝히며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이천희는 "할배 네 분을 모시고 캠핑을 가면, 매일 매일이 즐거울 것 같다. 만약에 캠핑을 가게 된다면, 내가 직접 호수를 연결해서 씻게 도울 수도 있다"고 자신이 배낭여행과 캠핑 등에 최적화된 인재임을 증명했다.
`꽃보다 할배`는 현재 케이블채널 tvN을 통해 유럽편이 방송중이며, 조만간 할배들의 대만편 촬영을 위해 출국이 예정돼 있다. 유럽편에 이어 대만편 역시 배우 이서진이 짐꾼 역할로 H4를 돕는다.
한편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연애조작단; 시라노`에서 미스터리 마스터 셰프 차승표 역할로 출연했던 이천희는 현재는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과거 이천희는 tvN `연애조작단; 시라노`의 기자간담회에서 "에피소드 주인공으로 이순재, 신구 선생님이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꽃보다 할배`가 `연애조작단`에 출연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됐던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