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2부 - 데일리 이슈 리포트
교보증권 김형렬> 어닝 서프라이즈란 이익 전망치가 상향되는 과정에서 그 수준을 더 뛰어넘은 것을 의미한다. 얼마 전 발표된 애플의 실적은 예상치인 주당 1.3달러 수준을 뛰어넘는 7.4달러 수준을 기록했지만 지난 3개월 전 주당순이익을 약 9달러 이상으로 추정한 것과 비교하면 눈높이가 많이 낮아진 영향으로 볼 수 있다. 이런 측면에서 상장 이후 주가 흐름이 좋지 않았던 페이스북이 실적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는다는 점에 시장은 반응했다.
현재 시장은 최근 스마트폰 관련 산업의 성장 정체에 대한 우려를 강하게 제기하고 있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넥서스7이나 모토엑스 등과 같은 신규폰에 대한 출시가 경쟁을 더욱더 심화시키고 있다. 이 상황 속에서 이렇게 경쟁이 심화되었을 때 발생되는 여러 가지 비용적인 측면이 수익성을 둔화시킬 수 있다는 부분이 IT, 내부적으로 하드웨어 관련주에 계속 의식을 하게 만든다.
하지만 스마트폰 보급률이 크게 늘어나면서 안정적인 수익기반과 독과점적인 영업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 특히 소프트웨어 관련주들의 경우 안정적인 이익 성장이 가능하다는 기대감이 섰다. 결국 이는 IT 업종의 주도주에 대한 무게중심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이동되는 과정에 대한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지난 1분기 확정치가 1.8%로 끝나면서 2분기 성장률 전망치의 눈높이도 많이 낮아지고 있는 상태다. 현재 컨센서스를 기준으로 2분기 성장률이 1% 수준으로 낮아져 있고 이를 더 밑돌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 1분기까지 미국경제에 대한 성장이 주도될 수 있었던 배경은 민간소비가 늘어났다는 점과 5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이던 순수출이 플러스로 전환되면서 나타난 결과다. 이 같은 소비와 수출조건이 여의치 않게 될 경우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성장둔화의 우려는 현재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미 증시로서는 다소 부담스러운 재료가 될 수 있다.
공교롭게도 다음 주 FOMC가 동시에 전개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그동안 경기회복에 기초한 자산매입 프로그램의 단계적 축소 우려 등이 만약 좋지 않은 미국 경제지표를 만남으로써 이를 희석시키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하자. 물론 긍정적으로 바라봤을 때와 예상치보다 잘 나왔을 때는 출구전략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될 수 있다. 따라서 다음 주 글로벌증시는 미국의 성장률과 FOMC에 대한 시장 해석에 따라 다소 변동성이 발생할 수 있다.
유럽경제에는 최근 소리 없이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 물론 유럽경제가 뜨거울 정도로 회복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하지만 지난해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 속에서 경기의 침체 깊이가 상당히 깊었고 이런 영향이 수요 환경을 억압함으로써 전반적으로 유럽경제에 대한 억압 수요가 개선되었을 때 우리 수출에 대한 도움이 기대된다.
또 우리 주요 산업 중에서는 유럽경제, 특히 유럽 내의 파이낸스와 연계되는 산업이 많다. 대표적으로 조선 관련 산업이 그렇다. 최근 조선업종의 경우 당장 수주 모멘텀에 대한 변화가 크지 않은 상태이지만 선박금융 등을 포함한 파이낸스 부분이 개선될 경우 업황 탈출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생길 수 있다. 이런 요인이 국내 소재 및 산업재 산업의 센티먼트 측면에서 얼마나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점검하자.
교보증권 김형렬> 어닝 서프라이즈란 이익 전망치가 상향되는 과정에서 그 수준을 더 뛰어넘은 것을 의미한다. 얼마 전 발표된 애플의 실적은 예상치인 주당 1.3달러 수준을 뛰어넘는 7.4달러 수준을 기록했지만 지난 3개월 전 주당순이익을 약 9달러 이상으로 추정한 것과 비교하면 눈높이가 많이 낮아진 영향으로 볼 수 있다. 이런 측면에서 상장 이후 주가 흐름이 좋지 않았던 페이스북이 실적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는다는 점에 시장은 반응했다.
현재 시장은 최근 스마트폰 관련 산업의 성장 정체에 대한 우려를 강하게 제기하고 있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넥서스7이나 모토엑스 등과 같은 신규폰에 대한 출시가 경쟁을 더욱더 심화시키고 있다. 이 상황 속에서 이렇게 경쟁이 심화되었을 때 발생되는 여러 가지 비용적인 측면이 수익성을 둔화시킬 수 있다는 부분이 IT, 내부적으로 하드웨어 관련주에 계속 의식을 하게 만든다.
하지만 스마트폰 보급률이 크게 늘어나면서 안정적인 수익기반과 독과점적인 영업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 특히 소프트웨어 관련주들의 경우 안정적인 이익 성장이 가능하다는 기대감이 섰다. 결국 이는 IT 업종의 주도주에 대한 무게중심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이동되는 과정에 대한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지난 1분기 확정치가 1.8%로 끝나면서 2분기 성장률 전망치의 눈높이도 많이 낮아지고 있는 상태다. 현재 컨센서스를 기준으로 2분기 성장률이 1% 수준으로 낮아져 있고 이를 더 밑돌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 1분기까지 미국경제에 대한 성장이 주도될 수 있었던 배경은 민간소비가 늘어났다는 점과 5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이던 순수출이 플러스로 전환되면서 나타난 결과다. 이 같은 소비와 수출조건이 여의치 않게 될 경우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성장둔화의 우려는 현재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미 증시로서는 다소 부담스러운 재료가 될 수 있다.
공교롭게도 다음 주 FOMC가 동시에 전개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그동안 경기회복에 기초한 자산매입 프로그램의 단계적 축소 우려 등이 만약 좋지 않은 미국 경제지표를 만남으로써 이를 희석시키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하자. 물론 긍정적으로 바라봤을 때와 예상치보다 잘 나왔을 때는 출구전략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될 수 있다. 따라서 다음 주 글로벌증시는 미국의 성장률과 FOMC에 대한 시장 해석에 따라 다소 변동성이 발생할 수 있다.
유럽경제에는 최근 소리 없이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 물론 유럽경제가 뜨거울 정도로 회복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하지만 지난해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 속에서 경기의 침체 깊이가 상당히 깊었고 이런 영향이 수요 환경을 억압함으로써 전반적으로 유럽경제에 대한 억압 수요가 개선되었을 때 우리 수출에 대한 도움이 기대된다.
또 우리 주요 산업 중에서는 유럽경제, 특히 유럽 내의 파이낸스와 연계되는 산업이 많다. 대표적으로 조선 관련 산업이 그렇다. 최근 조선업종의 경우 당장 수주 모멘텀에 대한 변화가 크지 않은 상태이지만 선박금융 등을 포함한 파이낸스 부분이 개선될 경우 업황 탈출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생길 수 있다. 이런 요인이 국내 소재 및 산업재 산업의 센티먼트 측면에서 얼마나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점검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