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1부 - 외신 브리핑
김희욱 전문위원> 이번 주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시장은 숨을 죽이고 있다. 외환시장은 달러대비 엔화환율이 98엔대까지 내려온 상황이다. 이번 FOMC에 대한 기대치는 상당히 친시장적으로 양적완화 옹호에 대한 입장이 나올 것으로 시장이 현재 기대하고 있다.
이번 주 화, 수요일 양일간 FOMC가 열린다. 통상 7월 FOMC는 보통 큰 정책 변화 없이 넘어가는 시기이지만 이번에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 왜냐하면 현재 월가의 컨센서스가 연준 양적완화 축소 시점을 9월 FOMC로 잡고 있기 때문이다. 8월에는 FOMC가 없기 때문에 사실상 이번 7월 FOMC가 9월 전의 마지막 FOMC다. 이를 연준이 그냥 허비하지 않을 것이며 신호탄을 쏠 수 있다는 시각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번 주 금요일, 즉 8월 2일 FOMC 이틀 뒤 미 정부 공식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있는데 현재 컨센서스는 비농업 고용 17만 5000건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5, 6월 19만 5000건에 비해 다소 처져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연준이 실업률에 대해서만큼은 자신감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통화정책회의를 진행할 것이라는 사실은 정황상으로 봤을 때 친시장적이며 양적완화에 호의적이고 매파적인 목소리를 함부로 내지 못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5월 19만 5000건, 6월 19만 5000건인데 7월에 17만 5000건으로 고용증가가 처진다고 나와 있다.
연준 경제전망을 체크해보자. 올 연말 실업률 목표치가 7.2~7.3%로 잡혀 있고 현재 7.6%를 기록하고 있다. 7.2~7.3%를 달성하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 아틀란타 연준의 고용계산기를 보자. 연말 목표치를 7.2%로 두고 남은 개월수인 6개월을 계산하면 실업률 7.2%를 달성하려면 월간 20만 6718건의 고용이 증가해야 되고 이보다 조금 더 좋지 않게 실업률 7.3%를 예상하고 6개월로 세팅하면 18만 2149건이다. 즉 5~6월에는 이 범위 내에 들어가지만 7월에는 이를 하향 이탈한다는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이번 고용 가이던스를 벗어난 결과를 연준에서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특별히 매파적으로 나올 근거는 없을 것이다.
미국 갤럽의 고용동향을 보자. 실업률 7.8%가 현재 나와 있고 이는 매일 여론조사를 하는 것으로 지난 6월 30일 당시에 7.8이 나왔다. 가장 최근 결과는 토요일에 집계된 것으로 역시 7.8 이다. BLS와 약간의 갭은 있지만 6월 30일 당시와 현재 실업률이 똑같은 상황이다. 이를 정확하게 산정하려면 6월 전체와 7월 전체를 평균내 계산해야 되는데 7월이 며칠 남아있기 때문에 현재 시점만 가지고 봤다. 고용 중 인구가 17.2%, 실업률 7.8%로 6월 30일 결과와 아주 정확하게 일치하는 상황을 보이고 있다. 이번 7월 고용보고서에도 실업률이 뚜렷하게 하락할 여지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한 현지 전문가 시각을 보자. BNP파리바의 의견이다. 이번 7월 FOMC에서는 기자회견도 예정되어 있지 않은 이상 큰 변화가 감지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 그리고 FOMC 성명서 내용도 6월과 비슷한 표현이다. 경제회복은 미온적이고 고용개선은 여전히 실업률이 높은 상황에서 제한적이라고 이야기할 것이다. 자사, 즉 BNP파리바의 하우스뷰는 12월 전에 테이퍼링은 어렵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실업률 하락 확인 전에는 입장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BNP파리바는 9월이 아니라 12월까지 기다려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양적완화 축소에 부정적인 입장, 친시장적인 입장이 나왔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달러인덱스와 코스피를 함께 보자. 지난 6월 FOMC에서 연준 출구전략 가능성이 나오면서 달러인덱스가 치고 오르며 달러 강세가 나타났다. 코스피의 하방 압력이 커졌다. 이런 역동조화 상황에서 달러인덱스가 지난 금요일 이번 FOMC에 대해 양적완화를 연장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들어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최상단의 가장 낙관적인 시나리오는 연준이 7.2, 7.3 실업률 전망을 안 좋은 쪽으로, 올려잡는 쪽으로 수정하려는 의도가 들어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에 따라 추가 하락했고 코스피 외국인 수급에 있어서는 달러 가치만 두고 봤을 때는 낙관적이다.
달러엔환율도 비슷한 움직임이다. 달러가 약세로 가면서 달러 대비 엔화환율도 98엔대 초반까지 내려와 있는 상황이다. 최근 달러 대비 엔화환율과 코스피의 역동조화를 보면 참의원 선거 끝나고 잠깐 들썩했다가 다시 내려앉은 달러 대비 엔화환율이 100엔 밑으로 떨어지면서 국내 코스피 지수의 외국인 수급도 상당히 개선됐고 1000억 이상의 순매수가 며칠 나왔었다.
그리고 글로벌 금융시장 전체에 위험자산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는 10년 만기 국채금리 역시 2.56%로 지난 주말 0.34% 하락한 정황이 있다. 이런 모든 것이 FOMC의 비둘기파적 스탠스를 기대한다. 반대로 이야기하자면 이에 빗나가는 결과가 나왔을 경우 이를 모두 다 뒤집을 시장의 충격이 올 것이다. 이것이 연준을 압박하는 도구로 쓰일 수 있다.
MSCI 한국지수를 보아도 수치상 56선 넘어간 이후 0.71% 추가 상승했다. 외국인들의 한국주식에 대한 투심은 더 이상 팔 이유는 없을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맞다.
김희욱 전문위원> 이번 주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시장은 숨을 죽이고 있다. 외환시장은 달러대비 엔화환율이 98엔대까지 내려온 상황이다. 이번 FOMC에 대한 기대치는 상당히 친시장적으로 양적완화 옹호에 대한 입장이 나올 것으로 시장이 현재 기대하고 있다.
이번 주 화, 수요일 양일간 FOMC가 열린다. 통상 7월 FOMC는 보통 큰 정책 변화 없이 넘어가는 시기이지만 이번에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 왜냐하면 현재 월가의 컨센서스가 연준 양적완화 축소 시점을 9월 FOMC로 잡고 있기 때문이다. 8월에는 FOMC가 없기 때문에 사실상 이번 7월 FOMC가 9월 전의 마지막 FOMC다. 이를 연준이 그냥 허비하지 않을 것이며 신호탄을 쏠 수 있다는 시각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번 주 금요일, 즉 8월 2일 FOMC 이틀 뒤 미 정부 공식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있는데 현재 컨센서스는 비농업 고용 17만 5000건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5, 6월 19만 5000건에 비해 다소 처져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연준이 실업률에 대해서만큼은 자신감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통화정책회의를 진행할 것이라는 사실은 정황상으로 봤을 때 친시장적이며 양적완화에 호의적이고 매파적인 목소리를 함부로 내지 못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5월 19만 5000건, 6월 19만 5000건인데 7월에 17만 5000건으로 고용증가가 처진다고 나와 있다.
연준 경제전망을 체크해보자. 올 연말 실업률 목표치가 7.2~7.3%로 잡혀 있고 현재 7.6%를 기록하고 있다. 7.2~7.3%를 달성하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 아틀란타 연준의 고용계산기를 보자. 연말 목표치를 7.2%로 두고 남은 개월수인 6개월을 계산하면 실업률 7.2%를 달성하려면 월간 20만 6718건의 고용이 증가해야 되고 이보다 조금 더 좋지 않게 실업률 7.3%를 예상하고 6개월로 세팅하면 18만 2149건이다. 즉 5~6월에는 이 범위 내에 들어가지만 7월에는 이를 하향 이탈한다는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이번 고용 가이던스를 벗어난 결과를 연준에서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특별히 매파적으로 나올 근거는 없을 것이다.
미국 갤럽의 고용동향을 보자. 실업률 7.8%가 현재 나와 있고 이는 매일 여론조사를 하는 것으로 지난 6월 30일 당시에 7.8이 나왔다. 가장 최근 결과는 토요일에 집계된 것으로 역시 7.8 이다. BLS와 약간의 갭은 있지만 6월 30일 당시와 현재 실업률이 똑같은 상황이다. 이를 정확하게 산정하려면 6월 전체와 7월 전체를 평균내 계산해야 되는데 7월이 며칠 남아있기 때문에 현재 시점만 가지고 봤다. 고용 중 인구가 17.2%, 실업률 7.8%로 6월 30일 결과와 아주 정확하게 일치하는 상황을 보이고 있다. 이번 7월 고용보고서에도 실업률이 뚜렷하게 하락할 여지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한 현지 전문가 시각을 보자. BNP파리바의 의견이다. 이번 7월 FOMC에서는 기자회견도 예정되어 있지 않은 이상 큰 변화가 감지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 그리고 FOMC 성명서 내용도 6월과 비슷한 표현이다. 경제회복은 미온적이고 고용개선은 여전히 실업률이 높은 상황에서 제한적이라고 이야기할 것이다. 자사, 즉 BNP파리바의 하우스뷰는 12월 전에 테이퍼링은 어렵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실업률 하락 확인 전에는 입장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BNP파리바는 9월이 아니라 12월까지 기다려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양적완화 축소에 부정적인 입장, 친시장적인 입장이 나왔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달러인덱스와 코스피를 함께 보자. 지난 6월 FOMC에서 연준 출구전략 가능성이 나오면서 달러인덱스가 치고 오르며 달러 강세가 나타났다. 코스피의 하방 압력이 커졌다. 이런 역동조화 상황에서 달러인덱스가 지난 금요일 이번 FOMC에 대해 양적완화를 연장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들어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최상단의 가장 낙관적인 시나리오는 연준이 7.2, 7.3 실업률 전망을 안 좋은 쪽으로, 올려잡는 쪽으로 수정하려는 의도가 들어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에 따라 추가 하락했고 코스피 외국인 수급에 있어서는 달러 가치만 두고 봤을 때는 낙관적이다.
달러엔환율도 비슷한 움직임이다. 달러가 약세로 가면서 달러 대비 엔화환율도 98엔대 초반까지 내려와 있는 상황이다. 최근 달러 대비 엔화환율과 코스피의 역동조화를 보면 참의원 선거 끝나고 잠깐 들썩했다가 다시 내려앉은 달러 대비 엔화환율이 100엔 밑으로 떨어지면서 국내 코스피 지수의 외국인 수급도 상당히 개선됐고 1000억 이상의 순매수가 며칠 나왔었다.
그리고 글로벌 금융시장 전체에 위험자산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는 10년 만기 국채금리 역시 2.56%로 지난 주말 0.34% 하락한 정황이 있다. 이런 모든 것이 FOMC의 비둘기파적 스탠스를 기대한다. 반대로 이야기하자면 이에 빗나가는 결과가 나왔을 경우 이를 모두 다 뒤집을 시장의 충격이 올 것이다. 이것이 연준을 압박하는 도구로 쓰일 수 있다.
MSCI 한국지수를 보아도 수치상 56선 넘어간 이후 0.71% 추가 상승했다. 외국인들의 한국주식에 대한 투심은 더 이상 팔 이유는 없을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