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깐한 뷰티 점령기] ‘털’ 설마 아직도 족집게로 뽑고 있니?

입력 2013-07-29 14:50  


‘바캉스의 계절’ 여름은 좋지만, ‘노출의 계절’ 여름은 여자들에게 피곤하다. 노출로 인해 팔뚝, 허벅지, 옆구리 등등 몸매가 드러나니 조금이라도 날씬해 보이기 위해 여름 내내 다이어트라는 과제에 시달린다. 그런데 여기에 한 가지 더. 오로지 여자들에게만 해당되는 피곤한 작업(?)이 있으니 바로 제모이다.
팔, 다리, 겨드랑이에 털이 수북한 남자는 ‘그러려니’ 하지만 여자의 경우는 ‘어머머 지저분해’가 된다. 이렇다보니 여자들에게 제모는 필수가 됐고, 각자 다양한 방법으로 수시로 자라나는 털들을 제거한다. 어차피 계속 자라는 털, 최대한 깔끔하고 편하게 제거할 수 있었으면 하는 것이 여자들의 바람. 이번 깐깐한 뷰티 점령기에서는 이런 여자들의 바람을 담은 2가지 타입의 제모 제품을 체험해 봤다.
#기자는 이렇다
최지영 기자 : 기자는 털이 많은 편이 아니라서 팔, 다리 제모는 따로 하지 않고 겨드랑이만 한다. 겨드랑이도 털이 많지는 않아서 주로 여성용 면도기를 사용했었다. 그런데 생각처럼 깔끔하지 않아서 좀 더 효능이 좋은 제품을 찾던 중이었다.
김지은 기자 : 기자는 털이 많은 편이다. 하지만 귀찮아서 제모에 많은 신경을 쓰지는 않는다. 겨드랑이는 레이저 제모 시술을 받았고, 제모를 자주 해서 털이 굵게 나는 종아리는 면도기로 제모 한다.
▲ 비트, 이지 그립 왁스 스트립
1)깐깐 선정 이유
-한번 사용으로 최대 4주간 유지된다고?
2)깐깐 가격 분석
-1매 당 745원

★ GOOD & BAD 최지영 기자 ☞ “오~한방에 싹 제거 되는데!”
-자극 : 왁스를 떼어낼 때 어쩔 수 없는 따가움이 있다.
-효능 : 뿌리까지 뽑히는 느낌으로 깨끗하게 제거된다.
♥ 너 마음에 쏙 든다
무엇보다 기다리는 시간 없이 바로 제모할 수 있어서 편하고 좋았다. 왁스 스트립을 붙였다가 떼어냈더니 생각보다 훨씬 깔끔하게 제모가 됐다. 사용했던 스트립으로 미처 제거되지 못한 부분에 재사용해도 털이 제거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왁스의 끈적임은 내장돼 있는 퍼펙트 피니싱 티슈로 닦아내면 완벽하게 닦인다. 무엇보다 가장 좋았던 것은 실제로 한 번 제모하고 나면 꽤 오랫동안 유지가 된다는 점이다. 기자처럼 게으른 이들에게 상당히 유용한 제품일 듯하다.
♡ 완벽할 순 없지
왁스이다 보니 떼어낼 때 약간의 고통은 있다. 또한 손에 묻으면 상당히 끈적이기 때문에 한 번에 여러 군데를 왁싱할 경우 다소 불편하다고 느낄 수 있다.
★ GOOD & BAD 김지은 ☞ “기다리지 않아도 돼 좋아~”
-자극: 제모 후 피부가 빨개지긴 하나 금방 돌아와~
-효능: 단언컨대 비트를 사용한 부분은 확실하다.
♥ 너 마음에 쏙 든다
‘처음 사용해도 확실한 제모를 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 이 제품은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을 만큼 간편하다. 무엇보다 기다리는 시간 없이 붙였다 떼어내기만 하면 돼서 좋았다. 피부에 남은 왁스를 제거할 수 있는 티슈가 내장돼 있어 마무리도 깔끔했다.
♡ 완벽할 순 없지
짧은 털은 제모가 쉽지 않다. 왁스 스트립에 왁스가 사라질 때까지 2~3번 반복해야 했다. 털이 1.5cm 정도 자랐을 때 사용하면 효과가 크다고 하니 너무 긴 털은 좀 짧게 자른 후 사용해야 할 듯하다.
▲ 리젠코스메틱, 리젠 이지클린 리무벌 크림

1)깐깐 선정 이유
-뿌리는 제모크림?
2)깐깐 가격 분석
-1g 당 152원

★ GOOD & BAD 최지영 기자 ☞ “정말 쉽게 제모가 되네~”
-자극 : 거의 자극 없이 제모 된다.
-효능 : 털이 녹듯이 깔끔하게 제거 된다.
♥ 너 마음에 쏙 든다
이렇게 자극 없이 편하게 제모가 되는 제품은 처음인 것 같다. 실제로 제품을 뿌리고 난 후 5분 정도 후에 닦아내기만 하면 마치 털이 녹아내리듯이 제거된다. 겨드랑이의 경우 기존 제모 크림들은 닦아내는 것만으로는 잘 제거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제품은 확실히 깔끔하게 제모가 됐다. 특히 팔, 다리에 효능이 더욱 좋은 것 같다.
♡ 완벽할 순 없지
겨드랑이의 경우 제품을 뿌리고 기다리는 동안 흘러내리는 점이 다소 불편하다. 유지기간 역시 긴 편은 아니다.
★ GOOD & BAD 김지은 ☞ “고통 없는 제모”
-자극: 닦아 내기만 하면 되니 자극은 없어~
-효능: 털이 있기는 했었나 싶네.
♥ 너 마음에 쏙 든다
제모를 할 부위에 크림을 뿌리기만 하면 되는 사용법이 익숙했고, 크림을 문지르거나 바를 필요가 없어서 편했다. 무엇보다 털을 뽑아내는 직접적인 고통이 없어서 좋았다. 자극이 없다고 해서 효능이 떨어지지도 않았다. 실제로 털이 많은 기자의 팔이 깔끔해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 완벽할 순 없지
타겟형 분사방식으로 제모를 원하는 부위가 좁을 경우 사용하기 좋았지만, 제모 부위가 넓을 경우에는 몇 번씩 눌러야 해서 손가락이 아팠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최지영, 김지은 기자
jiyoung@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