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흐르면 나이를 먹는 것은 태고의 진리다. 그럼에도 시간이 갈수록 외모가 더 어려지는 사람들도 있다. 바로 ‘동안’ 외모를 자랑하는 이들이다.
같은 나이인데도 어느 한 쪽이 더 나이가 들어 보인다면, 이는 주로 얼굴 형태가 크고 각지거나 볼살이 처지고 팔자주름이 생긴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따라서 이마에서부터 콧대, 볼살, 턱 라인까지 적절히 볼륨감을 살려주면, 티나지 않게 얼굴이 작아지면서 나이를 먹지 않는 ‘동안’ 미녀가 될 수 있다.
이를 위해 받을 수 있는 수술로는 얼굴 지방이식과 더불어 자연스럽게 콧대를 높여주는 코성형을 함께 하는 방식이 있다. 아이돌성형이라 불리는 이 성형법은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얼굴라인을 만드는 동시에 보다 세련되고 또렷한 이목구비를 완성시켜 인형 같은 얼굴이 되는 효과가 있다.
청담윤성형외과 이규윤 원장은 “윤라인 코성형을 통해 콧대가 높아지면 상대적으로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얼굴 풀페이스 지방이식으로는 볼록하고 단아한 이미지를 주는 이마에서부터 통통한 볼살, 눈 밑 애교살, 부드러운 턱 라인과 광대에 이르기까지 전체적인 얼굴 윤곽에 입체감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때 시술되는 윤라인(YoonLine) 코성형은 기존의 코 끝 흉터가 남을 수 있는 단점을 보완하여, 코끝을 개방하는 것이 아니라 코 안쪽으로 비개방 절개를 통해 알맞은 보형물을 삽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수술한 티가 거의 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높아진 콧대를 만들 수 있으면서 부작용의 위험이 적다.
또 풀페이스 지방이식은 허벅지나 복부에서 지방을 채취한 뒤, 원심분리기를 통해 노폐물을 우선 처리하여 생착율을 높인 시술법이다. 순수지방과 지방세포만을 분리한 뒤 혼합하여 원하는 부위에 알맞게 주입하는 것이 관건이다. 시술 후 흉터나 부작용 등의 위험은 적지만, 처음 1~2주는 목표 수준보다 120~150% 정도 많이 이식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붓기를 감안하는 것이 좋다.
이규윤 원장은 “코와 얼굴형을 바꾸면 크게 수술한 티가 나지 않으면서 전체적으로 이미지가 완전히 다른 인형 같은 얼굴이 되는 효과가 있다”며, “하지만 아무리 좋은 수술법이라 해도 전문의 경력이나 시술 노하우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병원 선택 시에는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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