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0일 날씨 (사진= 온케이웨더)
어제(29일·월) 영남과 제주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낮 기온이 30℃를 웃도는 곳이 많았다. 일부 지역은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포항이 36.6℃로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30일·화)도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3℃ 내외로 무더위를 보이면서 전국의 열사병예방지수가 매우위험 혹은 위험단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오늘 우리나라는 서해상에서 활성화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다.
따라서 내일 다시 장맛비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남부지방은 낮에 한두 차례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은 저녁 무렵 경기와 충남서해안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밤에는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중부지방에서도 비가 예상된다.
서해상엔 한때 비가 오겠고,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5m로 일 것으로 보인다.
끝 모를 장마는 다음 주 초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금요일(8월2일)까지는 장마전선이 남북을 오르내리면서 전국 곳곳에서 비가 내리겠고, 토요일(8월3일)부터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올여름 장마는 50일 이상 이어지면서 역대 가장 긴 장마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