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진중권, 성재기 죽음에 입 다물라" 경고

입력 2013-07-30 23:20  


▲변희재 진중권 (사진= 곰TV·변희재 트위터)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진중권 동양대 교수에게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의 죽음에 대해 입 다물라”고 경고했다.

진중권 교수는 29일 트위터에 "2억2천의 빚은 남성연대라는 단체의 공적 활동으로 인한 것이나, 고스란히 성재기라는 개인의 사적 채무로 남았다"며 "그런 상황에서 성재기 씨 개인의 개인적 자살과 남성단체의 공적 모금행사 뒤섞인 투신 퍼포먼스가 이루어진 것이라 본다. 동조하고 방조한 사람들은 어차피 성재기 개인의 생명보다는 좀 다른 데에 더 많은 관심을 가졌던 것 같고"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래도 그의 투신을 끝까지 말린 것은 공지영·표창원 씨뿐이었던 같네요"라고 덧붙였다.

변희재 대표는 이런 진중권 교수의 발언에 대해 "진중권은 가족들 뇌물 비리를 은폐하려고 뛰어내린 노무현에 대해 ′가장 아름다운 분′이라 찬양했던 인물" 이라며 "성재기의 죽음에 대해 입 좀 다물었으면 한다. 더러운 표절 논문 사태도 아직 끝나지 않았디"라고 비난했다

변 대표는 또한 "성재기 대표 부인과 아이도 있는데, 주위에서 안 말렸겠느냐. 어떻게 진중권, 공지영, 표창원 이 OOOO들은 성재기 대표 주위 사람들을 모욕하면서 자기들만 말렸다 자랑할 수 있나? 저것들은 자살하든 뭐든 100% 지옥에 떨어질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성 대표는 지난 2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남성연대에 1억원을 후원해달라’고 호소하면서 한강투신을 예고했다. 성 대표는 다음날인 26일 서울 마포대교 부근에서 투신했고 실종된지 나흘 만인 어제 오후 4시20분 서강대교 남단 상류 100m 지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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