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서부발전-SK건설, 필리핀 카난 수력발전사업 중단

권영훈 기자

입력 2013-07-30 10:33   수정 2013-07-30 10:53



한국서부발전이 SK건설과 공동개발을 추진한 `필리핀 카난 수력발전사업`을 중단합니다.

서부발전은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고 `필리핀 카난 수력발전사업 정리안건`을 원안 그대로 가결했습니다.

사업중단 배경을 보면 계약조항 가운데 국제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요구수준 미달로 위험이 크고, 외국인 지분제한으로 경영지배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사업지역은 자연보호지역을 포함해 수력발전소 건설이 어렵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서부발전은 SPC(특수목적법인)을 청산하거나 지분매각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정리할 계획입니다.

`필리핀 카난 수력발전`은 150㎿급 유역변경식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0년 8월 서부발전과 SK건설은 사업협약을 맺었습니다.

또, 두 회사는 2008년 MOU(업무협약)를 체결한 뒤 타당성 조사와 지역주민 동의, 주정부 개발계획 승인 및 필리핀 최대 배전회사와도 전력판매 계약 MOU를 교환한 바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수년전 타당성 조사와 현지 정부의 개발승인을 받았는데 수력발전소 건설이 어렵다는건 이해하기 어려운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