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 권력, 정치판 정글의법칙‥최고의 리더는?

입력 2013-07-31 14:30  


▲SBS `최후의 권력` 정봉주, 손수조 (사진= 한경 DB)

정봉주, 손수조, 정은혜 등 정당인 7명이 모인 `정치판 정글의 법칙`에서 최고의 리더를 가린다.

30일 한 SBS관계자는 "SBS가 창사특집을 맞아 `최후의 권력-7인의 빅맨`이라는 4부작 다큐멘터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최후의 권력`에 대해 "정봉주 민주당 전 의원, 손수조 새누리당, 정은혜 민주당 전 부대변인 등 이념과 성향이 다른 7명의 정치인들이 모여 동유럽의 조지아 오지로 떠날 예정"이라며 "극한 상황 속에서 인간의 리더십에 대해 고찰하는 미션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위 세 사람 외에도 안철수 의원 측 금태섭 변호사, 차명진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 박형준 전 청와대 보좌관, 천호선 정의당 대표가 출연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7명의 정당인 중 1명의 리더(빅맨)를 선출하여 그 지휘 하에 목표지까지 찾아가는 과정에서 다양한 미션을 풀어가며 갈등과 화해, 화합을 이뤄갈 계획이다. 또한 출연진이 정치인인 만큼 한국 정치와 권력에 관해 솔직하게 터놓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눈여겨 볼 점은 뉴스나 토론프로그램에서나 보던 정치인들이 직접 리얼 다큐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자신들의 생각과 이념을 자유롭게 털어놓는다는 것이다. 지난해 BBK 사건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1년을 복역하고 출소한 `나는 꼼수다`의 화제인물 정봉주 전 의원과 지난해 총선에서 최연소 공천자로 이름을 알린 손수조, 민주당 투표참여운동본부장과 부대변인을 지낸 정은혜 등 내로라하는 정당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SBS `최후의 권력-7인의 빅맨`은 7명의 정당인 중 원시 사바나 시대의 소규모 부족의 우두머리를 일컫는 `빅맨`을 선출해 원시 권력을 체험하고 비틀린 정계의 건강성 회복에 목표를 두고 있으며, 출연진들은 이미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그루지아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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