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경부암의 방사선 치료 시 대부분의 환자들에게 구강건조증(xerostomia)이 발생한다. 현재까지 특별한 치료법이 없다고 알려진 두경부 암환자의 방사선 치료 후 발생한 구강건조증에 한방 침 치료법이 매우 효과적이란 것이 입증됐다.
귀밑침샘의 기능은 18개월 이내에 회복되지만 5년 동안 41%이상에서 지속적인 구강건조의 증상이 나타난다. 건강한 성인에서 하루에 1,000ml 이상의 타액이 분비되는데 만성적인 구강건조는 식이섭취, 언어, 미각, 촉각의 불편함을 가져와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
구강건조증에 흔히 사용하는 타액분비제로는 필로카핀(pilocarpine, 살라겐 정)있는데 치료 반응율은 50% 이하이며 발한, 오심, 현기, 홍조, 무력증 등의 부작용이 있어 복용 시 환자의 불편함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타액분비제를 복용하지 않고 구강건조증을 치료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미국의 국가암기관/방사선치료 암 연구회(National cancer institute/radiation therapy oncology group)에서 두경부암의 방사선 치료시 발생하는 심한 구강건조증에 대하여 침치료 효과를 입증하였고 살라겐과 침의 효과에 대한 비교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RTOG 0537). 미국, 영국의 암센터에서 치료에 적용되고 있으며 관련한 임상사례연구도 발표되었다.
부산 양,한방통합의료기관 방선휘 한의원 황성인 진료원장은 “두경부 암치료에 있어 방사선은 직접적으로 국소조직을 손상시켜 세포재생을 감소시키고, 점막위축, 침샘, 근육, 인대 그리고 혈관의 섬유화 등의 손상을 입혀 점막염, 구강건조증, 우치, 입맛소실, 방사선 골 괴사 등을 유발한다. 때문에 구강건조증 환자들에 삶의 질을 개선시키기 위해서는 한방 침치료는 효과적인 방법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침치료 시 구강건조뿐만 아니라 감각 및 운동. 환부의 부종, 이물감 등의 동반증상도 함께 호전될 수 있다. 방선휘한의원에서는 방사선치료 부작용으로 유발되는 구강건조증 환자에게 침분비량 증가, 수술부위 통증 경감, 감각 개선, 편도부종 완화를 목적으로 종양침치료를 포함한 한방치료를 시행하여 환자들의 불편함을 제거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고 있다.
한편 암환자들에게 ‘한방면역치료’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수도권까지 오고가며 오랜 기간 상주하여 치료를 받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최근 부산 내에서도 첨단 ‘양,한방통합면역암치료기관’ 방선휘 한의원에서 받을 수 있어 부산, 경남, 경북 지역의 암환자를 위한 ‘통합면역암치료’ 의료공간이 마련됐다. 특히 방선휘 원장은 한방내과전문의, 한의학박사, 동서암센터 종양과전문의 (전)소람한의원 학술원장을 지내는 등 ‘한방면역암치료’에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