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수상한 가정부' 출연 확정‥ 미스터리 가정부 독특 매력 보여주나

입력 2013-07-31 17:40  


▲최지우

최지우가 SBS 새 드라마 `수상한 가정부`(가제) 출연을 확정 지었다.

SBS 측은31일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 후속 `수상한 가정부`에 배우 최지우가 주인공 박복녀 역으로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드라마 `수상한 가정부`는 베일에 싸인 미스터리 가정부 박복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엄마를 잃고 아빠와 4남매가 사는 가정에 어느 날 정체불명의 가정부가 들어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어떠한 표정이나 감정도 없이 결코 웃지 않는 미스터리 여인의 등장으로 여러 가지 에피소드가 발생하고 가족들은 그녀의 존재로 인해 화해와 치유의 가족 사랑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수상한 가정부`는 일본 드라마 `가정부 미타`가 원작이다. 지난 2011년 방송됐던 `가정부 미타`는 최고 시청률 40%를 기록하며 일본 드라마 시청률 역대 순위 3위에 오를 만큼 화제의 드라마였다.

그동안의 최지우가 맡았던 역할들과는 전혀 다른 역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은 "특이한 가정부 캐릭터에 최지우가 캐스팅됐다는 사실은 이색적으로 보일 수도 있다."며 "웃으면 너무 예쁠 것 같은 여자가 결코 웃지 않는다는 스토리의 기묘한 아이러니, 때로는 무표정한 눈빛에서 의외로 서늘한 기운이 느껴지는 최지우의 숨겨진 가능성으로 캐스팅 하게 됐다"고 전했다.

최지우는 "원작 스토리의 감동적 휴머니즘과 여주인공 캐릭터의 독특한 매력, 히트메이커인 연출자 김형식 PD에 대한 무한신뢰 때문에 주저 없이 이 작품을 택했다"며 "여태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배우 최지우의 새로운 연기변신이자 도전이 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SBS `수상한 가정부`는 `황금의 제국` 후속으로 오는 9월 2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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