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애경그룹 자회사 제주항공이 그룹 내에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AK홀딩스 합병 이후에는 주가도 크게 올랐습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2006년 야심차게 첫 취항한 제주항공.
매년 지속되던 적자로 그룹 내 골칫덩이였습니다.
하지만 2011년 흑자전환 이후 올해 상반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하며 화려하게 비상했습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최초로 누적탑승객 1천500만명 돌파.
반기 매출 2천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이 같은 성적에 힘입어 그룹 내 지주사인 AK홀딩스 역시 크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룹 내 캐시카우로 성장한 제주항공을 합병하면서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기때문입니다.
연초 2만원대 초반에서 머무르던 주가는 어느덧 52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AK홀딩스는 제주항공 지분 69.5%를 보유 중입니다.
보유지분 가치는 약 4천800억원으로 현재 AK홍딩스 시가총액을 뛰어넘는 수준입니다.
<인터뷰> 김민지 /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
"(제주항공)이 상장이 안되어있어서, 반사적으로 애경에 주가가 반영되고 있습니다. 애경에 플러스 알파가 되는 상황입니다 "
그룹 내에서 제주항공이 차지하는 비중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3분기가 저가 항공사에게는 최성수기이고 다른 분기에 비해 2배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기때문입니다.
애경그룹은 올해 사업부문별로 화학과 일부 유화업종에서 순이익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반면 백화점과 부동산 자회사 실적 부진은 그룹의 고민거리입니다.
이러한 그룹 내 상황이 제주항공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위상을 반영하듯 그룹 내에서 제주항공에 대한 통큰 투자도 이어지는 중입니다.
운항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100억원을 투자해 IT시스템 개선에 나서고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350억원을 투입해 자체 격납고를 건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첫 취항 당시 항공업계에서 기대 반 우려 반의 시선으로 바라봤던 제주항공.
올해 매출 목표 4천500억원을 바라보며 그룹내 핵심 사업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영우입니다.
애경그룹 자회사 제주항공이 그룹 내에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AK홀딩스 합병 이후에는 주가도 크게 올랐습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2006년 야심차게 첫 취항한 제주항공.
매년 지속되던 적자로 그룹 내 골칫덩이였습니다.
하지만 2011년 흑자전환 이후 올해 상반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하며 화려하게 비상했습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최초로 누적탑승객 1천500만명 돌파.
반기 매출 2천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이 같은 성적에 힘입어 그룹 내 지주사인 AK홀딩스 역시 크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룹 내 캐시카우로 성장한 제주항공을 합병하면서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기때문입니다.
연초 2만원대 초반에서 머무르던 주가는 어느덧 52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AK홀딩스는 제주항공 지분 69.5%를 보유 중입니다.
보유지분 가치는 약 4천800억원으로 현재 AK홍딩스 시가총액을 뛰어넘는 수준입니다.
<인터뷰> 김민지 /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
"(제주항공)이 상장이 안되어있어서, 반사적으로 애경에 주가가 반영되고 있습니다. 애경에 플러스 알파가 되는 상황입니다 "
그룹 내에서 제주항공이 차지하는 비중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3분기가 저가 항공사에게는 최성수기이고 다른 분기에 비해 2배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기때문입니다.
애경그룹은 올해 사업부문별로 화학과 일부 유화업종에서 순이익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반면 백화점과 부동산 자회사 실적 부진은 그룹의 고민거리입니다.
이러한 그룹 내 상황이 제주항공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위상을 반영하듯 그룹 내에서 제주항공에 대한 통큰 투자도 이어지는 중입니다.
운항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100억원을 투자해 IT시스템 개선에 나서고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350억원을 투입해 자체 격납고를 건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첫 취항 당시 항공업계에서 기대 반 우려 반의 시선으로 바라봤던 제주항공.
올해 매출 목표 4천500억원을 바라보며 그룹내 핵심 사업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영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