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댓글' 직접 달며 홍보 경험 있다!"

입력 2013-07-31 15:15  

하정우가 자신의 영화에 직접 댓글을 단 적 있다고 고백했다.



▲ 하정우, 댓글 직접 달며 홍보하는 남자?! (사진 = 한경DB)


31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영화 `더 테러 라이브(감독 김병우, 제작 씨네2000)`의 주연 배우 하정우가 게스트로 나왔다.


이날 하정우는 자신이 아닌 척 직접 댓글을 단 적 있느냐는 물음에 "그렇다"고 답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정우는 "내가 출연한 영화를 포털 사이트서 검색해서 보는데 리뷰에 댓글이 잘 안 올라오더라"며 "그래서 내가 아닌 척 나에 대한 댓글 몇 개를 직접 썼다"고 고백했다.


댓글 내용에 대한 질문에 하정우는 "영화 리뷰에 `대박`, `강추`, `말이 필요 없음’` 등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하정우는 `할리우드 진출`과 `백지수표`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당연히 `할리우드`를 택한다며 할리우드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현재 할리우드 진출 제의를 받고 있음을 깜짝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하정우가 원톱 주연으로 나선 영화 `더 테러 라이브`는 한강 마포대교 폭탄테러라는 최악의 재난 사태를 뉴스앵커가 독점 생중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하정우는 국민앵커 윤영화 역을 맡아 테러범과 팽팽한 대결을 펼친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배우 하정우도 댓글을 다는구나. 인간적 면모가 엿보여 더 좋아!!", "하정우가 댓글 쓰는거 생각하니까 너무 웃겨", "앞으로 내가 많이 달아줘야겠군"라며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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