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목들 종영 (사진=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공식 홈페이지)
화제의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오늘(1일) 종영한다.
31일 방송된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는 민준국(정웅인)이 경찰에 붙잡히면서 박수하(이종석)와 장혜성(이보영)은 무사히 목숨을 구했다.
병원에서 서로의 안전을 확인한 박수하와 장혜성은 애틋한 포옹을 하며 입을 맞추며 "사랑한다"고 고백해 해피엔딩을 예고하는 듯 했다.
그러나 방송 말미 이종석의 내레이션이 이어졌다. 그는 "우리는 살았다는 기쁨에 취해 다가올 일을 예상하지 못하고 있었다"라며 새드엔딩을 예고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드라마 관계자는 "마지막회 대본을 최근 받고 모두 깜짝 놀랐다"라며 "제목과 연관이 있는 의미심장한 엔딩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해피엔딩으로 볼 수도 있고, 새드엔딩이라고 할 수도 있다"라며 "복합적인 결말인데 상상 이상의 결말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가져달라"고 말하며 마지막 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수목 드라마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왔으며, 2회 연장하는 등 높은 인기를 보여줬다. 탄탄한 스토리와 이보영, 이종석, 윤상현 등 배우들의 연기력이 돋보이는 드라마라는 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