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 4호의 마음을 몰라주는 남자 7호. (SBS `짝` 캡처)
여자 4호가 씁쓸함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31일 밤 방송된 SBS `짝` 54기는 `개성남 특집`으로 꾸며져 남자 출연자 7명과 여자 출연자 5명이 애정촌에 입소해 짝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자 4호는 남자 7호가 배가 고프다는 소리를 하자마자 말없이 부엌으로 향한 후 능숙한 솜씨로 먹음직스러운 닭볶음탕을 만들었다.
여자 4호는 남자 7호에게 호감이 있었다.
그런데 자신을 위한 요리가 준비되고 있는지 알지 못했던 남자 7호는 다른 여자와의 데이트만 생각했다.
남자 7호는 밥을 먹고 있는 여자 5호에게 다가와 "여자 5호님. 밥 먹지 마!"라고 외치며 데이트 신청을 했다.
남자 7호는 곧 여자 5호와 데이트를 나갔고, 이 같은 남자 7호의 모습에 여자 4호는 씁쓸해했다.
하지만 이처럼 잠시 어긋났던 두 사람은, 이후 대화를 통해 서로에 대한 호감을 키워나갔고, 이날 최종 선택에서 짝이 되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