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오석 부총리는 “하반기 우리경제가 개선돼 수출이 5%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앞으로도 정부는 수출 확대를 위해 대외여건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수출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지원과 제도개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동행한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신선미 기자.
<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하반기에는 수출증가율이 5%대로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반기에는 정부의 정책지원 효과가 본격화되고 대외여건 개선과 기저효과 등으로 우리 경제가 나아질 것이라며 특히 수출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통해 올해 수출액은 2.8%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반기 수출증가를 위해 정부는 국내 수출기업의 애로 사항을 해소하고 수출경쟁력과 해외진출 역량을 높이기 위해 대외여건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적시에 시장과 기업에 알릴 계획입니다.
또 중국 내수 진출 강화, FTA(자유무역협정) 활용도 제고, 수출선 다변화 등 우리 기업의 수출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지원 확충과 제도개선도 지속할 방침입니다.
특히 현 부총리는 수출현장의 애로에 항상 귀를 기울이고 소통을 강화해 수출기업의 손톱 밑 가시를 제거할 것이라며 기업인들도 수출 확대에 노력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울산 온산산단을 방문해서는 기업이 투자를 하고자 하는데도 현장에서의 불합리한 규제 등으로 애로를 겪어서는 안 된다며, 기업투자 촉진을 위해 이전보다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산업단지도 양적 확대에서 질적 고도화로 전환하는 새로운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며 3단계 투자활성화 대책에 산업단지 활성화 방안을 담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마산어시장을 방문해서는 서민경제의 주름살이 활짝 펴질 수 있도록 “전통시장의 활력 회복에 중점을 두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를 위해 시설현대화 사업지원을 지속하고, 홍보·마케팅·상권활성화·상인교육 등 운영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현 부총리는 대부분의 경우 해결방법이 현장에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과 대화하며 과제를 발굴하고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1박2일 동안 진행된 ‘경제현장 삼천리 길’을 마무리했습니다.
지금까지 울산에서 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