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가 시카고 컵스에 역전승을 거두며 리그 선두자리를 지켰다.
다저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다저스가 2-3으로 뒤지던 6회 1사 2, 3루 상황에서 대타로 나온 제리 헤어스톤 주니어가 컵스의 두 번째 투수 마이클 보우든을 상대로 2타점 적시 안타를 때려 승부를 뒤집었다.
선발 리키 놀라스코는 5이닝을 소화하며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불펜진이 역투하며 승리를 지켰다.
5-3으로 앞서가든 다저스를 향한 컵스의 추격도 무서웠다.
8회 리조가 파코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좌측 담장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리며 4-5로 추격했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9회초 푸이그는 솔로 홈런을 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컵스는 이날 홈런 4개를 쳤음에도 모두 솔로 홈런에 그치며 패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