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 산업부문 에너지사용량 둔화

권영훈 기자

입력 2013-08-02 14:22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 연간 2,000 toe 이상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에너지다소비사업장의 2012년 에너지사용량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에너지다소비사업장 중 산업부문의 에너지 사용량은 79,561천toe로, 2010년의 경우 전년대비 18.7%, 2011년 14.3% 증가한데 비해 2012년도는 1.5% 늘어 증가세가 둔화됐습니다.

아파트와 상업용, 백화점 등 건물부문의 에너지사용량은 2012년 2,234천 toe로 전년대비 3.6%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에너지다소비사업장은 에너지효율 향상 및 CO2 배출량 감축을 위해 산업부문에 8,486억원을 투자해 총 1,397천 toe, 금액으로 1조 258억원을 절감했고, 건물부문에 1,571억원을 투자해 51천 toe, 591억원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산업 및 건물부문 에너지다소비사업장의 에너지사용량이 국가 최종 에너지사용량의 66.2%를 차지하는 만큼, 에너지다소비사업장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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