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케미컬공장 폭발 사고‥업체 대표 두 아들 모두 사망

입력 2013-08-02 14:56   수정 2013-08-02 14:59



▲화성 케미컬공장 사고현장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2일 오전 11시55분쯤 경기 화성시 하저리 H케미컬공장에서 용접작업 도중 폭발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업체 대표의 차남 최모(32)씨가 30m 밖으로 튕겨나가 그 자리에서 숨졌고 장남 최모(35)씨도 폭발 당시 충격으로 10m 가량 튕겨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송 도중 숨졌다.

현장 주변에 있던 최씨 동생(29)과 직원 임모(36)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다.

사고는 폐수정 화약제 생산공장인 이 곳에서 저농도 가성소다 희석액(솔디움알루미네이트) 옥외탱크에 올라 안전 가드레일을 설치하기 위해 용접작업을 하던 도중 발생했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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