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금융의 2분기 실적이 발표됐습니다. 상반기동안 순이익 3천600억원을 기록했다고 하는데,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근형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우리금융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3천58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순익 9,679억원에서 무려 63%가 줄었습니다. 그야말로 어닝쇼크입니다.
2분기만 놓고보면 당기순이익 1천480억원으로 1분기에 비해 29.5% 줄었습니다.
무엇보다 쌍용건설에 이어 STX 관련 충당금까지 기업부실의 여파가 컸습니다.
상반기동안 우리은행이 쌓은 대손충당금은 8,755억원에 달했습니다.
우리금융은 기업회계기준에 따라 증권계열 자회사들의 민영화추진과 관련해 법인세비용을 반영하는 등 일회성 요인이 작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금융 주력 계열사인 우리은행의 대표적 수익성 지표 순이자마진(NIM)은 2분기 1.95%로 전분기보다 0.2%포인트나 떨어지면서 2%대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건전성을 살펴보면, 연체율이 1.04%로 전분기보다 0.15%포인트 떨어진 반면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69%로 전분기대비 0.67%포인트 올랐습니다.
우리금융을 끝으로 4대 금융지주사의 상반기 실적이 모두 집계가 됐습니다.
4대금융지주사 가운데 신한금융만 유일하게 당기순이익 1조원대를 달성했고, 나머지 지주사들은 5천억원 내외로 순이익이 절반이 넘게 줄었습니다.
금융권의 전반에 드리워진 어두운 그림자가 좀처럼 가시질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금융지주에서 한국경제TV 이근형입니다.
<기자>
우리금융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3천58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순익 9,679억원에서 무려 63%가 줄었습니다. 그야말로 어닝쇼크입니다.
2분기만 놓고보면 당기순이익 1천480억원으로 1분기에 비해 29.5% 줄었습니다.
무엇보다 쌍용건설에 이어 STX 관련 충당금까지 기업부실의 여파가 컸습니다.
상반기동안 우리은행이 쌓은 대손충당금은 8,755억원에 달했습니다.
우리금융은 기업회계기준에 따라 증권계열 자회사들의 민영화추진과 관련해 법인세비용을 반영하는 등 일회성 요인이 작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금융 주력 계열사인 우리은행의 대표적 수익성 지표 순이자마진(NIM)은 2분기 1.95%로 전분기보다 0.2%포인트나 떨어지면서 2%대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건전성을 살펴보면, 연체율이 1.04%로 전분기보다 0.15%포인트 떨어진 반면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69%로 전분기대비 0.67%포인트 올랐습니다.
우리금융을 끝으로 4대 금융지주사의 상반기 실적이 모두 집계가 됐습니다.
4대금융지주사 가운데 신한금융만 유일하게 당기순이익 1조원대를 달성했고, 나머지 지주사들은 5천억원 내외로 순이익이 절반이 넘게 줄었습니다.
금융권의 전반에 드리워진 어두운 그림자가 좀처럼 가시질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금융지주에서 한국경제TV 이근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