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人] 69. "50년 호텔 노하우, 감동의 MICE 연회로 피어납니다"
-MICE는 새로운 설렘 `이영철 (주)워커힐 컨벤션서비스 팀장`
김대관 경희대학교 컨벤션경영학과 교수>오늘은 마이스 분야에서도 참가자들에게 즐거움과 여유를 주고 있는 연회 전문가이신 SK네트웍스 ㈜워커힐의 이영철 컨벤션서비스 팀장님을 모셨습니다. 팀장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팀장님께서는 Banquet 분야로 특화되어 Career를 이어오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팀장님께서 호텔 업계에 입문하시게 된 계기와 특히 그 중에서도 Banquet 분야에 어떤 특화되어서 Career를 이어오신 비결이라든가 동기가 따로 있으신지요?
이영철 (주)워커힐 컨벤션서비스 팀장> 저는 입사 1년차부터 Banquet 연회 예약 부서에서 23년을 근무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행사 관련하여 예약을 받고 상담을 한 내용을 가지고 내부 조율하기가 어려웠지만 점차 시간이 지나고 행사 후에 참석자와 고객 분들의 만족해하는 얼굴을 보면서 Banquet 행사 매력에 푹 빠지고 말았습니다. 변화하는 시장에서 행사의 완성율과 성공도를 올리기 위해 지금도 꾸준히 다양한 소재를 개발하고 스토리텔링을 가미하는 등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습니다.
김대관 경희대학교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약간 지금 생소한 게 있어요. 워커힐 같은 경우에 지금 팀장님께서 컨벤션서비스 팀장으로 계십니다. 팀명이 일반적으로 다른 것 같이 좀 생소한데 컨벤션서비스가 무엇인지 좀 설명을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영철 (주)워커힐 컨벤션서비스 팀장>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연회 행사의 형태가 다양하지 않았습니다. 주로 회의와 정찬 파티의 형태였었죠. 하지만, 최근 들어 고객의 요구가 다양해져 연회행사도 각종 이벤트, 출장 연회, 미팅, 전시 등 행사가 다양해지고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빠른 변화의 속도에 따라 전시회까지 포함하는 좀 더 포괄적인 의미의 컨벤션서비스로 부서 명칭을 변경하고 조직 및 운영 형태를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김대관 경희대학교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팀장님 우리가 이제 호텔에서도 뭐 컨벤션도 하지만 그 외에도 컨벤션 업체들이 상당히 많이 생겨나고 있어요. 팀장님께서 보시기에는 컨벤션 시장에서의 어떤 수요라든가 공급, 그리고 향후 시장 전체의 발전 가능성은 어떻게 될지 나름대로 전문성으로 한번 전망을 한번 내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영철 (주)워커힐 컨벤션서비스 팀장> 컨벤션을 관광산업의 꽃이라고 하는데 이는 컨벤션 개최로 인해 직접적으로 얻는 정보교류, 개최국가 및 지역의 홍보효과 및 이미지 개선, 뿐만 아니라 회의관련 시설, 숙박, 교통, 기자재, 관광 등 연관 산업에의 파급효과가 크고 이로 인한 고용창출 효과까지 있기 때문입니다. 즉, 그 지역의 경제가 활기를 띄게 되는 거죠.
그래서 세계 각국과 각 지자체에서 컨벤션 산업을 육성하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민간단체 뿐 아니라 정부 및 각 지자체에서도 컨벤션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 상황만 보더라도 향후 무한한 시장 발전의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김대관 경희대학교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워커힐이 컨벤션 시장에 우리나라에서 상당히 잘하고 있습니다. 근데 앞으로도 이런 시장 우위를 계속 점하기 위해서는 나름대로 어떤 대처방안이 필요 할 것 같은데 그 특별히 세운 어떤 그 계획한 대처 방안들은 있으신지요?
이영철 (주)워커힐 컨벤션서비스 팀장> 현재 워커힐 F&D사업부가 대한민국 MICE 산업의 메카인 코엑스에 진출하여 Banquet과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와 연계하여 다양한 행사 유치 전략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희 쉐라톤과 W호텔이 속해있는 글로벌 호텔 체인그룹에서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MICE 프로그램을 활용해 고객 창출 및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판촉팀 내 MICE 분야를 강화하고, 행사 후에도 지속적이고 고객 관리를 통해 추후 행사 유치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자체 개발한 Convention Service Value Index를 시행하여 행사 참여 고객의 가치와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대관 경희대학교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워커힐 호텔은 우리 보기엔 지리적으로 도심에서는 좀 떨어져서 접근성이 좀 불리하지 않느냐 이러한 이야기들도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워커힐은 특 1급 호텔로서의 어떤 굳건하게 자리매김을 하고 있습니다. 그 비결이 무엇인지 좀 궁금하고요. 또 워커힐만의 어떤 경쟁력과 워커힐 Banquet의 상당히 유명한데 그 Banquet의 강점은 어떠한 것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이영철 (주)워커힐 컨벤션서비스 팀장> 워커힐은 국내 그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천혜의 자연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한강 전망이 아름다운 아차산 자락에 자리 잡은 워커힐은 다양한 방면에서 차별화된 서비스와 가치로 고객에게 최상의 만족을 전하는 진정한 의미의 휴식과 문화 공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지리적 약점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저희는 그 어느 호텔도 따라올 수 없는 최고의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쉐라톤과 W호텔이라는 2개의 세계적인 브랜드의 호텔이 제공하는 830여개의 객실, 15개의 레스토랑과 바, 14개의 연회장, 이 외에도 국내외 많은 고객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면세점, 외국인 전용 카지노, 그리고 50년 역사가 말해 주는 숙련되고 세심한 서비스까지 이 모든 것이 잘 어우러져 차별화된 입지로 저희 워커힐의 명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호텔 컨벤션 센터 외에도 애스톤 하우스, 제이드가든, 명월관가든, 워커힐시어터 등 야외 및 전문 공연 연회 공간을 활용한 전문화된 서비스 제공과 축적된 다양한 경험을 통해 행사에 따른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는 것이 저희만의 강점입니다.
김대관 경희대학교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지금 상당히 워커힐이 그 웨딩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Banquet 부서가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워커힐에서 Banquet 부서가 차지하는 비중이 어느 정도 이고 Banquet 행사로 인해서 호텔 전체의 파급 효과가 얼마큼 되는지 좀 설명 좀 해주실 수 있는지요?
이영철 (주)워커힐 컨벤션서비스 팀장> 저희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은 583개의 객실과 10개의 레스토랑과 바, 10명부터 1,000명이상 수용 가능한 14개의 연회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중 Banquet 행사를 주관하는 컨벤션 서비스의 매출은 전체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G20, 핵 안보 회의 등 국가행사나 세계한인대회, 세계한상대회 등 네트워크 행사, 세계지식포럼, 아시안 리더십 컨퍼런스 등 학술대회까지 다양한 행사를 통해 호텔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연회장의 규모로 인한 행사 참석 고객 수가 많아 가치 있는 서비스 제공시 행사에 만족한 고객이 다시 호텔을 방문하여 매출을 창출하는 service profit chain의 효과적인 지표가 될 수도 있습니다.
김대관 경희대학교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팀장님께서는 호텔에 종사하신지가 이제 20년이 훌쩍 넘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이제 Banquet 분야에 특화돼서 Career를 많이 쌓아 오셨는데요. 그 만큼 다양한 행사를 해오셨을 것 같아요. 우리 팀장님께서는 지금 기억하시는 특별하게 인상적이었다거나 또 나름대로 행사에 어떤 재밌는 에피소드가 있었다는 것들이 있으면 한 번 소개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영철 (주)워커힐 컨벤션서비스 팀장> 2000년 8월,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된 남북이산가족 방문 시 준비 및 행사기간 동안 호텔에서 숙식을 하면서 어렵게 준비하고, 이산가족들의 만남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가슴 아팠던 것이 가장 인상에 남습니다.
그리고 2010년 11월에 개최된 G20 Business Summit에서 세계 각국 정상들과 CEO가 참석한 행사를 치르면서 평생 직접 보기 힘든 VIP들을 위해 직접 준비하고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사실이 멋진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김대관 경희대학교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워커힐은 Catering Service에도 굉장히 강하다고 들었습니다. 숙련된 기술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자칫하면 오히려 더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게 Catering인데 그래도 불구하고 워커힐 Catering이 굉장히 그 의미를 두고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그런 어떤 역량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런 것 들을 이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 어떠한 특별하게 혜택이나 지원을 해주고 있는지요?
이영철 (주)워커힐 컨벤션서비스 팀장> 저희 워커힐 컨벤션 서비스팀은 고객의 출장행사 문의 시 연회 서비스, 조리, 컨벤션서비스 담당 직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행사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미리 의논합니다.
이러한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사전에 문제점을 해결하고 현장에서도 체계화된 작업을 통해 업무능률 향상에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행사 후 Review Meeting을 통해 실제 행사 시 있었던 이슈들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김대관 경희대학교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팀장님께서는 이제 컨벤션서비스 팀장으로 재직하고 계시면서, 나름대로 도전하고 싶은 목표가 있으실 것 같아요. 팀장님께서 개인적으로 도전하고 싶은 목표라던가? 그리고 또 이 워커힐 Banquet이 좀 더 어떤 강화되고 경쟁력 있게 되고 싶어 하는 그런 부분이 있다면 어떤 부분인지? 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이영철 (주)워커힐 컨벤션서비스 팀장> 팀장으로써 도전해보고 싶은 목표와 저희 팀이 최종적으로 이루어야 할 목표는 하나로 귀결됩니다. 이는 워커힐에 행사를 위해 방문하시는 고객에게 감동과 만족을 드리는 것입니다. 규모에 관계없이 고객이 가지고 있는 욕구를 충족해 드리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보다 섬세한 맞춤서비스를 강화하고자 합니다.
여기에 세심한 서비스, 디테일한 데커레이션 등이 포함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서비스 교육, 행사 리뷰 등을 통해 기본에 충실하며 감각적인 연출이 가능하도록 각종 노력을 다할 예정입니다.
김대관 경희대학교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팀장님 우리 시청자들 중에서 특히 젊은 청년들이 팀장님과 뭐 말씀 나눈 거 들으면서 아, 나도 컨벤션서비스 쪽에도 관심 있는데 저쪽에서 한번 일해보고 싶은데 이런 식으로 이야기할 친구들이나 시청자분들이 계실 것 같아요. 이분들에게 길러야 되는 어떤 스펙이라든가 또 감각이 뭐가 필요한지? 조언 있으면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영철 (주)워커힐 컨벤션서비스 팀장> 빈틈없는 행사 준비를 위해 세심하고 꼼꼼한 면을 갖추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배려의 마음입니다. 워커힐을 방문하는 고객께서 불편함 없이 행사를 진행하실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하고 준비하는 마음이야말로, 이 분야에 진출하고자 하는 젊은 인재들이 갖추어야 할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김대관 경희대학교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이 마이스 광장에 공식적인 질문이 되겠습니다. 우리 이영철팀장님께 MICE란 무엇인지요?
이영철 (주)워커힐 컨벤션서비스 팀장> 저에게 있어 마이스란? 설렘입니다. 한명의 고객이 여러 번의 행사를 의뢰하신 다해도 행사는 단 한 번도 같지 않습니다. 매번 새로움을 창조해야하고, 매 순간마다 순간이 저에게는 설렘으로 다가옵니다. 그리고 그 설렘을 바탕으로 열정이 생기고, 행사의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생겨납니다. 23년을 한 자리에서 저의 경력을 쌓아왔지만, 오늘도 새로운 설렘으로 고객을 만나고 있습니다.
김대관 경희대학교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설렘. 이 설렘이 사실 열정이 되고 그 열정이 배려가 되는 그런 단계로... 팀장님이 23년간의 이 분야에 종사 한 것들이 매번 새로운 설레임으로써 그리고 진정한 열정으로써 지속돼 온 게 아닌가 싶습니다. 팀장님 너무 장시간 감사드리고요. 우리 워커힐의 컨벤션서비스팀 그리고 우리 이영철팀장님 그리고 SK네크웍스 ㈜워커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 드리겠습니다. 장시간 감사합니다.
-마이스人 방송 내용은 한국경제TV홈페이지(www.wowtv.co.kr) 방송에 들어간 뒤 기업인물-마이스광장에서 무료로 다시보기가 가능합니다.
-MICE는 새로운 설렘 `이영철 (주)워커힐 컨벤션서비스 팀장`
김대관 경희대학교 컨벤션경영학과 교수>오늘은 마이스 분야에서도 참가자들에게 즐거움과 여유를 주고 있는 연회 전문가이신 SK네트웍스 ㈜워커힐의 이영철 컨벤션서비스 팀장님을 모셨습니다. 팀장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팀장님께서는 Banquet 분야로 특화되어 Career를 이어오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팀장님께서 호텔 업계에 입문하시게 된 계기와 특히 그 중에서도 Banquet 분야에 어떤 특화되어서 Career를 이어오신 비결이라든가 동기가 따로 있으신지요?
이영철 (주)워커힐 컨벤션서비스 팀장> 저는 입사 1년차부터 Banquet 연회 예약 부서에서 23년을 근무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행사 관련하여 예약을 받고 상담을 한 내용을 가지고 내부 조율하기가 어려웠지만 점차 시간이 지나고 행사 후에 참석자와 고객 분들의 만족해하는 얼굴을 보면서 Banquet 행사 매력에 푹 빠지고 말았습니다. 변화하는 시장에서 행사의 완성율과 성공도를 올리기 위해 지금도 꾸준히 다양한 소재를 개발하고 스토리텔링을 가미하는 등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습니다.
김대관 경희대학교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약간 지금 생소한 게 있어요. 워커힐 같은 경우에 지금 팀장님께서 컨벤션서비스 팀장으로 계십니다. 팀명이 일반적으로 다른 것 같이 좀 생소한데 컨벤션서비스가 무엇인지 좀 설명을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영철 (주)워커힐 컨벤션서비스 팀장>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연회 행사의 형태가 다양하지 않았습니다. 주로 회의와 정찬 파티의 형태였었죠. 하지만, 최근 들어 고객의 요구가 다양해져 연회행사도 각종 이벤트, 출장 연회, 미팅, 전시 등 행사가 다양해지고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빠른 변화의 속도에 따라 전시회까지 포함하는 좀 더 포괄적인 의미의 컨벤션서비스로 부서 명칭을 변경하고 조직 및 운영 형태를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김대관 경희대학교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팀장님 우리가 이제 호텔에서도 뭐 컨벤션도 하지만 그 외에도 컨벤션 업체들이 상당히 많이 생겨나고 있어요. 팀장님께서 보시기에는 컨벤션 시장에서의 어떤 수요라든가 공급, 그리고 향후 시장 전체의 발전 가능성은 어떻게 될지 나름대로 전문성으로 한번 전망을 한번 내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영철 (주)워커힐 컨벤션서비스 팀장> 컨벤션을 관광산업의 꽃이라고 하는데 이는 컨벤션 개최로 인해 직접적으로 얻는 정보교류, 개최국가 및 지역의 홍보효과 및 이미지 개선, 뿐만 아니라 회의관련 시설, 숙박, 교통, 기자재, 관광 등 연관 산업에의 파급효과가 크고 이로 인한 고용창출 효과까지 있기 때문입니다. 즉, 그 지역의 경제가 활기를 띄게 되는 거죠.
그래서 세계 각국과 각 지자체에서 컨벤션 산업을 육성하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민간단체 뿐 아니라 정부 및 각 지자체에서도 컨벤션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 상황만 보더라도 향후 무한한 시장 발전의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김대관 경희대학교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워커힐이 컨벤션 시장에 우리나라에서 상당히 잘하고 있습니다. 근데 앞으로도 이런 시장 우위를 계속 점하기 위해서는 나름대로 어떤 대처방안이 필요 할 것 같은데 그 특별히 세운 어떤 그 계획한 대처 방안들은 있으신지요?
이영철 (주)워커힐 컨벤션서비스 팀장> 현재 워커힐 F&D사업부가 대한민국 MICE 산업의 메카인 코엑스에 진출하여 Banquet과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와 연계하여 다양한 행사 유치 전략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희 쉐라톤과 W호텔이 속해있는 글로벌 호텔 체인그룹에서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MICE 프로그램을 활용해 고객 창출 및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판촉팀 내 MICE 분야를 강화하고, 행사 후에도 지속적이고 고객 관리를 통해 추후 행사 유치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자체 개발한 Convention Service Value Index를 시행하여 행사 참여 고객의 가치와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대관 경희대학교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워커힐 호텔은 우리 보기엔 지리적으로 도심에서는 좀 떨어져서 접근성이 좀 불리하지 않느냐 이러한 이야기들도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워커힐은 특 1급 호텔로서의 어떤 굳건하게 자리매김을 하고 있습니다. 그 비결이 무엇인지 좀 궁금하고요. 또 워커힐만의 어떤 경쟁력과 워커힐 Banquet의 상당히 유명한데 그 Banquet의 강점은 어떠한 것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이영철 (주)워커힐 컨벤션서비스 팀장> 워커힐은 국내 그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천혜의 자연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한강 전망이 아름다운 아차산 자락에 자리 잡은 워커힐은 다양한 방면에서 차별화된 서비스와 가치로 고객에게 최상의 만족을 전하는 진정한 의미의 휴식과 문화 공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지리적 약점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저희는 그 어느 호텔도 따라올 수 없는 최고의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쉐라톤과 W호텔이라는 2개의 세계적인 브랜드의 호텔이 제공하는 830여개의 객실, 15개의 레스토랑과 바, 14개의 연회장, 이 외에도 국내외 많은 고객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면세점, 외국인 전용 카지노, 그리고 50년 역사가 말해 주는 숙련되고 세심한 서비스까지 이 모든 것이 잘 어우러져 차별화된 입지로 저희 워커힐의 명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호텔 컨벤션 센터 외에도 애스톤 하우스, 제이드가든, 명월관가든, 워커힐시어터 등 야외 및 전문 공연 연회 공간을 활용한 전문화된 서비스 제공과 축적된 다양한 경험을 통해 행사에 따른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는 것이 저희만의 강점입니다.
김대관 경희대학교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지금 상당히 워커힐이 그 웨딩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Banquet 부서가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워커힐에서 Banquet 부서가 차지하는 비중이 어느 정도 이고 Banquet 행사로 인해서 호텔 전체의 파급 효과가 얼마큼 되는지 좀 설명 좀 해주실 수 있는지요?
이영철 (주)워커힐 컨벤션서비스 팀장> 저희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은 583개의 객실과 10개의 레스토랑과 바, 10명부터 1,000명이상 수용 가능한 14개의 연회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중 Banquet 행사를 주관하는 컨벤션 서비스의 매출은 전체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G20, 핵 안보 회의 등 국가행사나 세계한인대회, 세계한상대회 등 네트워크 행사, 세계지식포럼, 아시안 리더십 컨퍼런스 등 학술대회까지 다양한 행사를 통해 호텔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연회장의 규모로 인한 행사 참석 고객 수가 많아 가치 있는 서비스 제공시 행사에 만족한 고객이 다시 호텔을 방문하여 매출을 창출하는 service profit chain의 효과적인 지표가 될 수도 있습니다.
김대관 경희대학교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팀장님께서는 호텔에 종사하신지가 이제 20년이 훌쩍 넘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이제 Banquet 분야에 특화돼서 Career를 많이 쌓아 오셨는데요. 그 만큼 다양한 행사를 해오셨을 것 같아요. 우리 팀장님께서는 지금 기억하시는 특별하게 인상적이었다거나 또 나름대로 행사에 어떤 재밌는 에피소드가 있었다는 것들이 있으면 한 번 소개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영철 (주)워커힐 컨벤션서비스 팀장> 2000년 8월,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된 남북이산가족 방문 시 준비 및 행사기간 동안 호텔에서 숙식을 하면서 어렵게 준비하고, 이산가족들의 만남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가슴 아팠던 것이 가장 인상에 남습니다.
그리고 2010년 11월에 개최된 G20 Business Summit에서 세계 각국 정상들과 CEO가 참석한 행사를 치르면서 평생 직접 보기 힘든 VIP들을 위해 직접 준비하고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사실이 멋진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김대관 경희대학교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워커힐은 Catering Service에도 굉장히 강하다고 들었습니다. 숙련된 기술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자칫하면 오히려 더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게 Catering인데 그래도 불구하고 워커힐 Catering이 굉장히 그 의미를 두고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그런 어떤 역량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런 것 들을 이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 어떠한 특별하게 혜택이나 지원을 해주고 있는지요?
이영철 (주)워커힐 컨벤션서비스 팀장> 저희 워커힐 컨벤션 서비스팀은 고객의 출장행사 문의 시 연회 서비스, 조리, 컨벤션서비스 담당 직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행사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미리 의논합니다.
이러한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사전에 문제점을 해결하고 현장에서도 체계화된 작업을 통해 업무능률 향상에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행사 후 Review Meeting을 통해 실제 행사 시 있었던 이슈들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김대관 경희대학교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팀장님께서는 이제 컨벤션서비스 팀장으로 재직하고 계시면서, 나름대로 도전하고 싶은 목표가 있으실 것 같아요. 팀장님께서 개인적으로 도전하고 싶은 목표라던가? 그리고 또 이 워커힐 Banquet이 좀 더 어떤 강화되고 경쟁력 있게 되고 싶어 하는 그런 부분이 있다면 어떤 부분인지? 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이영철 (주)워커힐 컨벤션서비스 팀장> 팀장으로써 도전해보고 싶은 목표와 저희 팀이 최종적으로 이루어야 할 목표는 하나로 귀결됩니다. 이는 워커힐에 행사를 위해 방문하시는 고객에게 감동과 만족을 드리는 것입니다. 규모에 관계없이 고객이 가지고 있는 욕구를 충족해 드리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보다 섬세한 맞춤서비스를 강화하고자 합니다.
여기에 세심한 서비스, 디테일한 데커레이션 등이 포함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서비스 교육, 행사 리뷰 등을 통해 기본에 충실하며 감각적인 연출이 가능하도록 각종 노력을 다할 예정입니다.
김대관 경희대학교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팀장님 우리 시청자들 중에서 특히 젊은 청년들이 팀장님과 뭐 말씀 나눈 거 들으면서 아, 나도 컨벤션서비스 쪽에도 관심 있는데 저쪽에서 한번 일해보고 싶은데 이런 식으로 이야기할 친구들이나 시청자분들이 계실 것 같아요. 이분들에게 길러야 되는 어떤 스펙이라든가 또 감각이 뭐가 필요한지? 조언 있으면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영철 (주)워커힐 컨벤션서비스 팀장> 빈틈없는 행사 준비를 위해 세심하고 꼼꼼한 면을 갖추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배려의 마음입니다. 워커힐을 방문하는 고객께서 불편함 없이 행사를 진행하실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하고 준비하는 마음이야말로, 이 분야에 진출하고자 하는 젊은 인재들이 갖추어야 할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김대관 경희대학교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이 마이스 광장에 공식적인 질문이 되겠습니다. 우리 이영철팀장님께 MICE란 무엇인지요?
이영철 (주)워커힐 컨벤션서비스 팀장> 저에게 있어 마이스란? 설렘입니다. 한명의 고객이 여러 번의 행사를 의뢰하신 다해도 행사는 단 한 번도 같지 않습니다. 매번 새로움을 창조해야하고, 매 순간마다 순간이 저에게는 설렘으로 다가옵니다. 그리고 그 설렘을 바탕으로 열정이 생기고, 행사의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생겨납니다. 23년을 한 자리에서 저의 경력을 쌓아왔지만, 오늘도 새로운 설렘으로 고객을 만나고 있습니다.
김대관 경희대학교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설렘. 이 설렘이 사실 열정이 되고 그 열정이 배려가 되는 그런 단계로... 팀장님이 23년간의 이 분야에 종사 한 것들이 매번 새로운 설레임으로써 그리고 진정한 열정으로써 지속돼 온 게 아닌가 싶습니다. 팀장님 너무 장시간 감사드리고요. 우리 워커힐의 컨벤션서비스팀 그리고 우리 이영철팀장님 그리고 SK네크웍스 ㈜워커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 드리겠습니다. 장시간 감사합니다.
-마이스人 방송 내용은 한국경제TV홈페이지(www.wowtv.co.kr) 방송에 들어간 뒤 기업인물-마이스광장에서 무료로 다시보기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