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관상 캐릭터컷 (사진= 쇼박스 제공)
이종석의 영화 `관상` 캐릭터 컷이 공개돼 화제다.
영화의 배급을 맡은 쇼박스(주)미디어 플렉스는 7일 이종석의 캐릭터 사진 공개와 함께 그가 맡은 `진형` 역을 소개했다.
이종석이 맡은 진형은 총명한 머리와 뛰어난 글재주를 타고났으나, 몰락한 양반 가문에서 태어나 기량을 제대로 펼치지 못한 채 아버지 내경(송강호), 삼촌(조정석)과 함께 산속에서 살고 있다. 심지어 그는 어린 시절 제대로 먹지 못하고 자란 탓에 한쪽 다리를 절뚝거린다.
하지만 진형은 관직에 나가기를 만류하는 아버지의 뜻을 거스르고, 스스로의 힘으로 당당히 과거시험에 장원 급제해 궁에 입성해 자신의 운명을 바꾸려 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이어 공개된 사진 속 이종석은 야윈 얼굴과 어두운 눈 밑 그늘이 있어 병약한 이미지를 담았다. 하지만 날카로운 눈매와 진한 눈썹, 그리고 굳게 다문 입에서 운명을 개척하려는 강력한 의지가 느껴진다. 도전적인 눈빛에서 카리스마까지 느껴진다.
이종석은 최근 종영한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보여줬던 풋풋한 고등학생의 모습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현재 가장 핫한 배우 이종석이 현대극뿐만 아니라 시대극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관상`은 천재 관상가가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송강호, 이정재, 김혜수, 이종석 등이 출연한다. 다음 달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