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태국 해군 전투함 수주

대우조선해양이 태국 해군으로부터 우리돈 5천200억원 규모의 호위함을 수주했습니다.

호위함은 대잠수함과 대공, 대함 공격과 방어가 모두 가능한 수상 전투함으로, 대우조선해양이 이번에 수주한 함정은 길이 약 122.5m, 폭 약 14.4m, 만재배수량 약 3,650 톤 규모입니다.

이는 태국 해군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국방 계약으로, 대우조선해양은 전세계 13개 함정전문 업체 가운데 입찰에 성공했습니다.

이번에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호위함은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되어 2018년 8월까지 태국 해군 측에 인도 및 실전 배치 될 예정입니다.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동남아 지역의 방산 시장 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건조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성장 동력인 방산 분야의 선종 및 수출 루트를 다각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올해부터 지금까지 총 31척, 약 86억 8천만 달러 상당의 선박과 해양플랜트, 특수선을 수주해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