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프리뷰] 모델이 되고 싶은 자, 꿈을 펼쳐라 '도수코4'

입력 2013-08-08 17:43   수정 2013-08-08 21:55




"그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싶다."


8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열린 온스타일 `도전수퍼모델코리아4`(이하 `도수코4`) 제작발표회에는 김헌주 PD와 MC를 맡은 모델 장윤주, 멘토로 활약하게 될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심사위원을 맡은 W 코리아 편집장 이혜주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도전수퍼모델코리아`는 최고를 향한 모델 지망생들의 치열한 경쟁을 담은 미국의 인기 서바이벌 리얼리티 `도전! 수퍼모델(원제:America`s Next Top Model)`의 오리지널 한국버전. 2010년 9월 첫 시즌을 시작으로 높은 인기를 누렸다.

이날 장윤주는 "4년 째 MC를 했다. 무엇보다 후배 양성에 목표를 갖고 임하고 있다. 저와 함께 해주는 프로패셔널한 모든 스태프 분들 덕분에 늘 제 몫만 잘 하면 되는 것 같아 감사하다. 그리고 `도수코`에 출연한 많은 친구들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진정선 최소라 여연희 송해나 씨 등 다양한 활동을 해서 뿌듯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도 갖게 된다. 이번에도 정말 열심히 했다. 1997년에 모델로 데뷔했고 벌써 16년 차다. 그렇기 때문에 모델들에 대한 시선 자체가 남다르다. 엄마처럼 안타까울 때도 있고 녹화 때만이라도 갈고 닦은 노하우를 다 알려주고 싶기도 하다. 이번에도 가능성과 열정, 끼를 가진 도전자들이 뭉쳤다. 기대해도 좋다.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의 연출을 맡은 김헌주 PD는 "모델을 하면 `도수코`를 나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많이 유명해졌다. 그래서 저희도 준비를 많이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번 `도수코`에서는 모델 워킹을 더 강화했고, 엔터테이너 느낌의 미션을 강화해 뮤직비디오를 찍거나 영상 촬영에도 도전한다. 김헌주 PD는 화보와 워킹도 중요하고 더 나아가 많은 활동을 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모델의 본업에는 벗어나지 않지만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또한 김헌주 PD는 "네 번째 시즌이라 도전하는 사람들이 방송을 보고 온 시청자들이 많다. 그래서 저희보다 과정을 잘 아는 사람도 있고 미션을 예상을 할 정도로 도전자들이 영리해졌다. 그래서 고민이 많았다. 갈등을 조장하진 않지만 출연자들이 갈등이 발생해도 회피하는 경우가 있더라"며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번 `도수코4` 제작진은 미션 선정 및 기획, 도전자 선발과 본격 촬영까지 무려 1년여간의 기간이 소요될 정도로 심혈을 기울였다. 지난 5월에는 1500여명의 지원자들 중 네 차례에 걸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살아남은 30명의 도전자들이 광화문 한복판에서 진행되는 공개 런웨이 심사를 통해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특히 다양한 연령대와 각기 다른 배경과 이력을 가진 도전자들이 참여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김재경을 시작으로 서울대 출신의 엄친딸, 지난 시즌 탈락 후 재도전하는 지원자 등이 출연할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MC 장윤주는 "10대 도전자들이 많다. 김진경을 보고 많이 도전했다. 함께 들어온 친구들이 어린 친구들이 많아서 10대들의 반란과 같은 열정이 정말 기분 좋았다. 그리고 30살이 넘은 아기 엄마도 있다. 결혼을 했다고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다. 완벽하게 관리된 보디라인과 갈고 닦은 재능들을 가진 도전자들이 등장한다. 많은 여성 분들이 더 가꾸고 다이어트도 해야겠다 생각할 만큼 다양한 나이대의 도전자들을 볼 수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심사위원 이혜주는 "아직은 아마추어인 모델을 가장 멋있게 포장해서 개성과 카리스마 돋보일 수 있도록 포인트를 두고 화보 촬영을 했다. 스케일도 크게 해서 보는 재미도 있는 그런 화보를 기획하고 있다. 여러 번 하다보니 아이디어가 부족해서 앞으로 상상하지도 못한 화보를 기획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밝혀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어 "사실 초반에는 거의 모든 심사위원들이 같은 평가를 한다. 점점 위로 갈수록 의견이 달라진다. 저희 심사 팀은 분위기를 몰아가는 나쁜 심사가 아니고 객관적으로 심사하고 투표를 하고 매회 우승자를 결정한다. 상반된 의견이 많이 나오지만 이번에도 소신껏 심사하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시즌에서 모델들의 멘토링과 화보 촬영 디렉션을 맡은 한혜연은 "이번 화보 중에 파충류하고 촬영한 적이 있다. 제가 보기에도 가장 난이도가 있지 않았나 싶다"라고 살짝 귀띔해 기대감을 높이기도.

장윤주는 "사실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잔인하다. 누군가 살아남기위해 누군가는 떨어져야하는 게 마음아프다. 하지만 그 안에서 도전 받고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자리인 것 같다. 경쟁을 나쁘게 받아들이면 끝도 없다. 하지만 좋은 쪽으로 받아들이면 성숙하게 될 수 있다"며 "모델을 멋있게 양성해서 그들이 꿈을 펼칠 수 잇는 장을 만들고 싶고 진정성에 대해 고민하고 걱정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장윤주는 "극한 서바이벌을 통해서 배출된 모델들이 최고의 모델로 성장하고 있다. 저는 항상 도전자들에게 패션계 최고의 사람들과 작업을 하면서 대화하고 소통하고 떨어지더라도 뭔가를 배워갔으면 좋겠다고 말한다"며 프로그램과 도전자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장윤주는 "시청자 여러분도 외적인 모습보다는 모델이란 무엇이며 패션계 전반적인 모습이 어떤지 관심을 가지고 봐주셨으면 좋겠다. 많이 사랑해달라"라고 거듭 당부했다.

`도수코4` 최종 우승자에게는 1억원의 우승 상금과 글로벌 패션 매거진 W 코리아 커버 모델은 물론 헤어 브랜드 전속 모델 기회를 비롯해 뉴욕의 톱 모델 에이전시와 계약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과연 어떤 특별한 게스트 심사위원이 등장할지 기대되는 가운데, 과연 이번엔 어떤 모델이 등장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도전수퍼모델코리아4`는 15일 첫방송 된다. 8일에는 `도수코4` 비기닝 편이 방송되며, 정재경을 비롯, 지원자들의 열기로 뜨거웠던 오디션 현장이 생생하게 공개될 예정이다.(사진=CJ E&M)

★재미로 보는 기자 생각
모델이 되고 싶은자, 문을 두드려라! 꿈에 도전한 용기있는 사람들의 서바이벌 도전기. 과연 이번 시즌에서 자신의 꿈을 이루는 사람은 누가될까? 그들의 도전기가 궁금한 사람들은 `도수코` 본방 사수!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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