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날씬하지 않다면 날씬하게 입자~!

입력 2013-08-09 09:41  

여름이 되면 여자들은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하지만 이제 다이어트는 여자들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초콜릿 복근이 인기를 얻으면서 남자들에게도 다이어트 바람이 불기 시작한 것.
그러나 다이어트에 성공한다 해도 타고난 골격은 어쩔 수가 없다. 이럴 때는 자신의 단점을 커버할 수 있는 스타일링으로 체형을 커버해야 한다. 남성의류 조군샵 관계자는 “자신의 단점을 알고 이를 보안해 입는다면 스타일 센스를 200% 살릴 수 있다”고 조언했다.

▲ 상체 튼튼형

자신이 만약 하체보다 상체가 튼튼하다면 시선을 하체에 집중시켜야 한다. 때문에 상의는 어두운 계열, 하의는 밝은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브이넥 상의를 입는 것도 방법이다.
배색 처리된 상의나 브이넥은 시선이 안으로 모이는 효과를 줘 상체가 좀 더 슬림해 보이는 효과를 연출해준다. 또한 다리가 길어 보이는 스타일링 역시 상체가 슬림해 보인다. 때문에 하의와 같은 톤의 신발을 매치해 최대한 다리가 길어보이도록 스타일링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어깨가 넓은 편이라면 패턴이 아래쪽으로 집중된 상의를 입으면 넓은 어깨를 보안할 수 있다. 단, 배가 나온 체형이라면 오히려 배가 부각될 수 있으니 주의 해야 한다. 타이트한 스키니진이나 박시한 티셔츠는 상체를 원래보다 더 튼튼해 보이게 하기 때문에 이 역시 피하는 것이 좋다.

▲ 하체튼튼형


하체가 튼튼한 사람들은 굵은 다리를 가리려고 통이 큰 팬츠를 입는데, 이는 다리를 더욱 두꺼워 보이게 하는 코디다. 그렇다고 타이트한 스키니진을 입는 것은 금물. 이때는 슬림핏의 일자 팬츠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또 한 가지 최대한 시선을 상체로 가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트라이프 티는 하체로 갈 시선을 상체로 모아주기 때문에 하체가 슬림해 보이는 효과는 물론 키가 커 보이는 효과까지 볼 수 있다. 만약 어깨가 좁아서 하체가 발달해 보이는 체형이라면 어깨에 각이 잡혀있는 셔츠를 착용해 최대한 어깨가 넓어 보이도록 코디하는 것이 좋다. 상의를 루즈하게 입는 것도 방법. 이는 상체가 부해보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하체가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 밝은톤의 루즈한 상의와 어두운 톤의 일자바지를 입으면 금상첨화다.
액세서리로도 하체 콤플렉스를 해결할 수 있다. 목걸이나 스카프 혹은 넥타이 등을 매치하면 시선이 상체로 집중되기 때문에 튼실한 하체를 들키지 않을 수 있다. (사진=조군샵)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기자
songy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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