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시황 내일전략] 김진영 앵커 오프닝 - '예상을 뛰어넘은 중국 무역지표'

[오늘시황 내일전략] 김진영 앵커 오프닝 - `예상을 뛰어넘은 중국 무역지표`

오늘 시장에는 여러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금통위 금리결정, 옵션만기가 대표적인 국내 이벤트였는데요. 이미 우리 시장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고, 옵션만기도 부담 없이 지나가는 상황입니다. 오늘 더 시장의 이목이 집중됐던 부분은 중국이었는데요. 중국의 수출과 수입증가율이 예상보다 잘 나왔습니다.

수출의 경우 예상이 2% 였는데 5.1%로 발표됐구요, 수입은 컨센서스 1%였는데 10% 이상 상향 발표됐습니다.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예상보다 적게 나왔지만 다른 지표들이 거의 서프라이즈 수준으로 나오면서 분위기가 반전됐습니다. 중국증시 오전에 하락하다가 발표 이후에 상승반전하는 모습이 연출됐습니다.

중국의 대 미국과 유럽 수출증가율이 5개월만에 플러스로 반전됐습니다. 중국의 대 한국 수입 증가율도 6월보다 7% 늘어났습니다. 유럽과 미국 수요개선이 반영된 결과로 보여지는데요. 그 동안 발표됐던, 실망스러웠던 중국의 지표들 대비 안정적으로 발표된 무역수지였습니다.

중장기적으로 중국 성장률은 계속 둔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대외 부분에 대한 우려는 이번 지표로 좀 진정이 되지 않을까 하는 예상입니다. 많은 분들이 중국에서 발표된 지표가 최근들어 신뢰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냐 하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어쨌든 정책적 상황은 통계청에서 발표된 지표 상황에 따라 변하기 마련입니다. 일단 한숨 돌린 중국 상황 살펴봤습니다.

우리 시장 옵션만기일을 맞아서 오후 들어 더 순항 중입니다. 시장에 대한 자세한 분석 지금부터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