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어있는 증권사 지점 상담실에서 `060 유료전화` 업체에 전화를 걸어 100여만원의 증권사 손해를 입힌 남성이 오늘(9일)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H 증권사 본사 영업부 지점의 빈 상담실에서 총 103만원 어치의 경마 정보 `060 유료전화`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H 증권사 영업부 직원들은 지난 3월부터 지점 내 전화 비용이 급격히 늘어난 것에 의심을 품고 CCTV를 확인한 결과, 동일 남성이 사람이 비어있는 틈을 타 상담실에서 `060 유료전화`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하고 9일 다시 현장에 나타난 남성을 붙잡았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해 조사를 벌였으나, 060 유료전화 통화만으로는 마땅한 위반 혐의를 적용하기 어렵다며, 범인이 현장에서 증권사 피해금 103만원을 물어낸 것으로 사건을 종결시켰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범행이 단순 개인의 유료정보 이용이 아닌 신종 보이스 피싱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어 증권사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H 증권사 관계자는 "전화국에 알아본 결과, 해당 유료 정보 서비스 업체와 연결이 불가한 상황이라며 신종 사기이면 어쩌나 우려된다"며 "앞으로 더 보안에 신경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H 증권사 본사 영업부 지점의 빈 상담실에서 총 103만원 어치의 경마 정보 `060 유료전화`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H 증권사 영업부 직원들은 지난 3월부터 지점 내 전화 비용이 급격히 늘어난 것에 의심을 품고 CCTV를 확인한 결과, 동일 남성이 사람이 비어있는 틈을 타 상담실에서 `060 유료전화`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하고 9일 다시 현장에 나타난 남성을 붙잡았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해 조사를 벌였으나, 060 유료전화 통화만으로는 마땅한 위반 혐의를 적용하기 어렵다며, 범인이 현장에서 증권사 피해금 103만원을 물어낸 것으로 사건을 종결시켰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범행이 단순 개인의 유료정보 이용이 아닌 신종 보이스 피싱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어 증권사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H 증권사 관계자는 "전화국에 알아본 결과, 해당 유료 정보 서비스 업체와 연결이 불가한 상황이라며 신종 사기이면 어쩌나 우려된다"며 "앞으로 더 보안에 신경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