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왠지 은밀하고 부도덕함이 만연할 것만 같은 어두운 공간의 이미지다. 이에 비해 많은 사람들이 `부띠끄호텔`이라고 하면 커다란 건물에 많은 객실을 보유한 고급스러운 숙박시설을 떠올린다. 관광호텔의 경우는 호텔보다 규모가 작고, 여관보다는 큰 숙박 시설이란 인식이 있다.
우리나라에는 관광호텔과 뷰띠끄호텔이 뚜렷한 기준 없이 혼용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요즘 관광호텔은 과거 이미지를 벗고 부띠끄호텔을 뛰어넘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시설로 빠르게 변화를 꾀하고 있다. 가족과 친구의 친목 도모를 위한 럭셔리 파티 룸이나 이벤트 룸은 물론, 일상에 지친 연인을 위한 다양한 테마룸이 쾌적하게 꾸며진 곳이 많다.
그중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서울메이트는 휴양지 풀 빌라 스타일의 수영장(약 50m²)이 있다. 방 안에 우거진 야자수 나무가 있는가하면, 노래방까지 골고루 갖춰져 있다. 물론 이 모두가 방 내부에 위치한 전용 시설이다. 서울 메이트호텔은 각종 뮤직비디오 촬영 등으로 현재도 많은 방송 매체에서 애용 중이다.
서울 메이트호텔의 차이룸과 카페로얄룸 역시 전용 수영장은 물론 월풀 시설까지 갖춰져 있으며 서울메이트호텔 별관인 스카이닉스에는 옥상 테라스 정원에서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는 이채로운 곳이다.
또한 서울 메이트호텔 홈페이지에서는 고객이 직접 문의 전화를 걸어 예약사항을 파악하는 것이 아닌, 홈페이지 상에서 직접 예약현황을 확인가능하다. 결제 부분도 자체적으로 진행이 가능하여 고객입장에서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홈페이지 오픈 이벤트로 각각의 여러 할인 이벤트로 파격적인 가격으로 테마룸을 이용할 수 있다.
이처럼 관광에 관한 고정관념만 살짝 벗기면 사실상 `부띠끄 호텔`로 고급스럽고도 실속 있는 도심 휴가를 즐길 수 있다.
한국경제TV 김주경 기자 show@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