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우승트로피를 들고 있는 제이슨더프너 (사진=PGAtour닷컴)
제이슨 더프너(미국)가 PGA 챔피언십에서 역전에 성공하며 메이저대회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더프너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오크힐 골프장 동코스(파70.716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합계 10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더프너는 2위 짐 퓨릭(미국.8언더파 270타)를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단독선두였던 퓨릭에 1타 뒤진 단독 2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더프너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난코스인 4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뒤 5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낚으며 타수를 줄였다.
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에만 3타를 줄였고, 후반 16번홀(파4) 승부에 쐐기를 박는 버디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세컨샷이 좌측 러프에 빠지며 보기를 기록해 1위를 위태롭게 했지만 퓨릭 역시 보기를 범하며 1타를 잃어 2타차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세계랭킨 1위 타이거 우즈(미국)은 4오버파 284타 공동 40위에 그쳤고 최경주(43.SK텔레콤)는 이날 3타를 잃어 합계 5오버파 285타로 공동 47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