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14만 회원사에 절전 긴급 요청

정원우 기자

입력 2013-08-12 11:02  

전력대란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14만 회원사들에 긴급 절전을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대한상의는 "전력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발전기 가동이 멈추는 등 전력대란이 우려되고 있다"며 "산업계가 사무실과 공장의 전기절약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회원사들에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부의 절전 규제에 적극 동참하고 전력피크시간대 예비전력 확충을 위한 조업조정과 자가발전기 가동"을 회원사들에 당부했습니다.

이밖에도 피크시간대 냉방기 가동 자제와 불필요한 조명 소등, 대기상태 설비전원 차단, 공회전 방지 등도 함께 요청했습니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전력대란은 국가적 위기상황이므로 산업계 역시 국가적 전력위기 극복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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