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KODEX단기채권 순자산 8천억 돌파

입력 2013-08-13 09:11  

삼성자산운용은 KODEX단기채권 ETF의 순자산이 12일 기준으로 8,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올해들어서만 3천억원 순자산 증가입니다.
이는 국내 상장된 채권형ETF 중 가장 큰 규모이며 전체 138개 ETF 중에서는 다섯번째입니다.
지난해 2월 상장된 KODEX단기채권ETF는 안정적 수익을 위해 정부 및 한국은행이 발행한 1년 미만 국고채와 통안채에 투자합니다.
이 ETF로 돈이 몰린 것은 100억원 단위로 거래가 이루어지는 채권시장에 참여할 수 없었던 개인 투자자가 10만원 내외로 거래되는 KODEX단기채권을 통해 손쉽게 단기자금을 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또 주식을 매도하고 결재대금을 주식계좌에 현금으로 넣어두는 대신 KODEX단기채권을 매수하면 예탁금이용료율(주식계좌에 현금 넣어놨을 때 받는 이자율) 연1% 내외보다 높은 연3% 내외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김남기 ETF운용팀 매니저는 " 현금의 단기 운용에 다소 무관심했던 개인투자자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최근 개인 및 기관 자금이 급속도로 유입되고 있다." 며 " 개인 투자자의 거래가 활발해 지고 있는 점으로 볼 때 이제 KODEX 단기채권을 활용한 단기자금 운용은 주식 투자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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