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입사후 사장될 확률 "1만명당 3.6명"

입력 2013-08-14 10:11  

30대그룹 계열사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사장에 오를 확률은 얼마일까.

답은 0.036%.1만명당 3.6명이니 어마어마한 경쟁률이 아닐 수 없다.



▲서초사옥에서 그룹 사장단 회의를 마치고 나오고 있는

삼성그룹 각사 CEO들(한경DB)

기업경영평가업체인 CEO스코어는 14일 30대그룹 계열사 가운데

사장(직급기준)이상 임원이 있는 195개사 고위 임원에 대한 이력을

전수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195개사에 근무하는 직원수는 모두 90만 7,023명으로 이를 사장이상

고위임원 322명과 비교한 것.

더욱이 이들 고위임원 가운데 영남, 그리고 이른바 `SKY대` 출신이 압도적으로 많아

이 `스펙`을 벗어나는 경우에는 그나마도 승진 확률이 1만명당 18명으로 뚝 떨어졌다.

영남 출신은 116명(42%)으로 서울 76명(28%) 보다 40명이 더 많았다.

대학편중도 심해 SKY대 출신이 191명으로 61%를 나타냈다.

나이는 60대가 181명(57%%)으로 가장 많았고 여성은 한 명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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