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팝 빌보드 (사진= 빌보드 공식홈페이지 캡쳐)
미국 빌보드가 신예 크레용팝이 "싸이 뒤를 이을 스타"라며 극찬했다.
13일(현지시간) 빌보드 온라인 판에 "크레용팝 `빠빠빠`: 2013 K팝 시장서 대유행"이라는 기사가 게재됐다.
빌보드는 "크레용팝은 웃음을 기반으로 한 춤으로 현재 한국에서 광범위한 사랑을 받고 있다"며 "최근 1년간 바이러스처럼 번진 `강남스타일` 주인공 싸이를 이을 스타가 또 탄생했다"고 전했다.
이어 "5인조 크레용팝이 발표한 곡 `빠빠빠`는 빌보드 K팝 핫100 차트에서 2위에 올랐다"며 "이들은 눈에 띄는 헬멧을 착용하고 색색의 옷을 맞춰 입어 일명 `파워레인저`라고 불린다"고 자세한 설명으로 크레용팝을 소개했다.
빌보드지는 크레용팝 안무에 대해 "안무는 멤버들이 부분적으로 움직이는데 `5기통 직렬춤`이라 부른다"며 "안무는 원통 모형의 엔진이 움직이는 모습에서 따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크레용팝의 갑작스런 성공은 누구도 예측 못했지만 `빠빠빠`가 `강남스타일`과 같이 서서히 타오르고 있다"며 "싸이의 뒤를 이을 준비가 다 됐다"고 전망했다.
빌보드는 기사와 함께 크레용팝 `빠빠빠` 뮤직비디오를 비롯해 경찰버전 `빠빠빠`와 구라용팝 동영상을 게재해 한국의 크레용팝 열풍을 증명했다.
앞서 크레용팝의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는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코리아와 앨범 라이선스 및 전략적 제휴 계약을 했다. 소니뮤직 측은 "그들의 차별화된 시도와 독창성에 많은 감명을 받았다. 세계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아티스트와 콘텐츠로 판단해 계약을 진행했다"고 계약의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크레용팝의 `빠빠빠`는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몰이 중이며, 내달 중 해외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