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이은철)는 지난 7월 18일 후쿠시마 원전 3호기 원자로건물 상부에서의 수증기 발생 및 오염수의 해양 유출과 관련 현재까지 우리나라 전역에서의 환경방사선 감시결과 아무 영향이 없음을 확인했다는 내용을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내용에 따르면 전국 122개 무인자동감시망의 실시간 환경방사선 측정값이 평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인터넷을(http://iernet.kins.re.kr) 통하여 실시간 확인이 가능합니다.
원안위는 전국 14개 지방방사능측정소에서 분석한 대기부유진 및 빗물에서는 인공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우리나라 주변해역의 바닷물 중 방사능 분석은 후쿠시마 원전사고(2011년 3월) 이전에는 21개이던 감시정점을 27개로 확대하여 현재까지 시행해 오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동안 채취된 해수 중 방사능 분석결과에서도 평상시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원안위 관계자는 "후쿠시마 원전으로 인해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이 증대되어 추가적인 대응조치가 필요한 경우에는 환경방사능 분석주기를 단축하는 등 현재의 제반 대응활동 등을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