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금융 개편 달라지나..선박금융공사 설립도 포함

입력 2013-08-14 18:42   수정 2013-08-14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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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금융기관 개편이 선박금융공사 설립과 맞물려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14일 오후 국회 정무위원장실에서 김정훈 정무위원장을 포함한 부산 지역구 새누리당 의원 7명과 만나 선박금융공사 설립을 논의했다.

회의에 참석했던 김도읍 의원은 "신제윤 금융위원장도 일단 박근혜 대통령 대선공약인 선박금융공사 설립에 대해 실효성 있는 실천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의에 참석한 의원들은 대통령 공약이 지켜져야 한다고 촉구했으며, 신제윤 위원장도 WTO 규정 문제와 자본금 확충 문제 등을 고려해 실효성 있는 안을 마련하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정책금융 체계 개편안이 알려진 내용과 달라질 가능성도 커졌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달말 발표될 정책금융 체계 개편 결과에 선박금융 관련 정책기관 설립을 포함한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관 존폐 여부가 걸린 정책금융공사는 선박금융을 자신들이 하고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하는 안을 금융위와 부산 지역구 의원들에게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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