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1부- 마켓인사이드
대신증권 오승훈> 가장 중요한 지표가 21일 발표되는 연준의 의사록 공개다. 이 부분은 지난 5월부터 계속 시장에서 테이퍼링을 자극했기 때문에 우려감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 한 가지는 21일 최근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는 유로존의 PMI 독일, 프랑스, 유로존이 발표하고 중국도 8월 PMI 예비치를 발표한다. 지금 전망치는 전월 대비 상승하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에 유로존 PMI와 중국PMI가 예상대로 나온다면 21일 있는 유동성 축소와 관련된 우려들을 극복하는 재료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점에서 여전히 긍정적인 스탠스를 가지고 봐야 한다.
5, 6월 테이퍼링이 극대화된 것은 금리상승이 되면서 신흥국에서 자금이탈 가능성, 당시 미국 경기도 둔화되는 모습들을 보였다. ISM지수가 대표적인데 50이하로 일시적으로 수축국면에 들어갔고 당시 유로존에는 회복의 기미가 없었고 중국도 신용 위기, 경기가 경착륙될 수 있다는 우려가 상당히 컸기 때문에 글로벌 경기 우려와 유동성 축소가 맞물리면서 충격이 극대화됐다. 지금은 유로존이 살아나는 부분이 뚜렷해지고 있고 이런 부분들이 일정 부분 금리나 유동성 축소에 대한 우려를 상쇄해주고 있다. 결국 5, 6월은 유동성 축소가 전적으로 반영됐다면 지금은 유동성과 경기 간의 균형이 맞춰져 있는 부분들이 다른 점이다.
8월 글로벌 증시 수익률을 요약하면 유럽 국가들이 상위 탑 10에 모두 포진해있는 모습이다. 예를 들어 유럽의 생산기지인 동유럽국가, 그동안 부진했던 남유럽국가 중에 스페인, 이탈리아 같은 경우 상위권에 위치해있다. 반면 미국 증시가 2% 넘게 하락하면서 8월에 반락하는 모습을 보였고,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우려를 높이고 있는데 전혀 회복을 하지 못하고 계속 부진한 모습이다.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공히 같은 모습이고 중간에 위치해있는 것이 중국과 한국 등이 일부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은 특별한 악재가 있어서 빠지는 것은 아니고 다만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다. 현재 미국 증시 S&P500 기준으로 12개월 포워드 예상 PER이 14.3배 정도다. 전 세계 평균이 12.8배 정도이기 때문에 높은 수준이고 특별한 악재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밸류에이션 부담을 뚫고 갈 강력한 호재가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주가가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PBR 기준으로 국가별로 최근 5년간 밴드를 비교한 것인데 현재 12개월 선행 PBR 수준을 나타낸 것이다. 동남아시아 국가가 상당히 높다. 주가가 부담스러운 수준, 여러 가지 요인이 있다.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밸류 부담들도 동남아 증시는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그리고 미국도 PBR 밸류에이션이 5년간의 역사적 상단 수준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다소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스페인, 한국, 중국, 이탈리아가 지난 5년간 PBR밴드 그리고 절대적인 PBR 수준이 낮은 수준이다. 이러한 국가들, 선진국 내에서도 밸류 부담이 높은 미국, 일본보다는 유럽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고 신흥국가 중에서도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은 중국, 한국 같은 제조 중심의 수출국가에 주목하는 모습들이 나타나고 있다.
글로벌 자금을 세 가지 영역으로 나눠서 보면 미국 내 자금 흐름은 제일 위의 영역이다. 채권형 펀드에서 규모가 줄고 있긴 하지만 자금유출이 계속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채권에서 빠져나간 자금들이 5, 6월에 MMF로 이동했다가 지금은 6월 말, 8월 들어서는 주식으로 소폭 자금이 이동되는 모습이다. 아시아 증시에서의 외국인 순매수를 보면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인도 쪽에서는 순유출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국과 대만에서는 유입되고 있는데 8월 들어 한국과 대만도 차별화되고 있다. 대만에서는 유출되고 있고 한국은 외국인들이 비차익매수로 들어오기보다는 특정종목 중심으로 공략하고 있다. 삼성전자, 하이닉스, 현대차 등 대표종목들 중심으로 공략하면서 한국과 대만이 차별화되고 있다.
뮤츄얼 펀드 동향을 보면 여전히 미국, 일본에 대한 선호는 유지되고 있고 특이한 점은 서유럽이다. 5, 6월에 유출된 자금들이 6월부터 들어오기 시작해서 8월에는 가속되는 모습이다. 선진국 증시 내에서는 미국, 일본 선호가 유지되고 있지만 특이한 점은 서유럽 증시로의 자금유입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고 서유럽 국가들은 미국 대비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은 국가들이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잣대로도 자금유입을 설명할 수 있다.
유럽의 회복, 한국의 경기모멘텀도 사실 3분기에 상당히 강해질 가능성이 있다. 3분기에 강해지는 결정적인 이유 중의 하나는 4월에 편성했던 추경효과가 본격적으로 분기 전체적으로 반영된다. 2분기에는 2개월 정도 반영됐고, 3분기에는 풀로 반영되기 때문에 이 부분이 작용할 가능성이 높고 또한 기저효과가 상당히 클 것이다.
설비투자도 지난 해 기저펙터 부분들이 강하게 작용하면서 두 자리수 성장을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유럽 경기의 모멘텀, 그리고 한국의 경기모멘텀이 가장 크게 부각될 수 있는 시기는 3분기다. 그렇기 때문에 선제적인 배팅, 경기모멘텀, PBR 밸류에이션 관점에서의 저평가 부분들이 외국인들의 순매수, 한국 대표종목에 대한 순매수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이어질 수 있고 이 부분들이 1900 이상에서 안전판을 만들어줄 가능성이 높다.
외국인들이 삼성전자, 현대차를 주도주로 사고 있는데 이 부분들이 시장을 끌어갈 가능성은 적다. 오히려 시장의 안전판 역할들, 삼성전자가 지난 7월에 지수상승에 전혀 기여한 바가 없기 때문에 삼성전자가 오름으로 인해 지수의 안전판을 만들어주는 역할들을 할 것이다. 오히려 주도하는 섹터들은 7월에 나타났던 소재 산업재 쪽의 상승이 예상된다.
특히 그 중에서도 여전히 아직까지 PBR매력이 있는 조선, 건설, 철강이 상승 여력이 있다. 이미 화학주들은 5년 중간값 대비 PBR수준이 이미 그 수준까지 올라와 있고 현재 중간값 대비 상당히 괴리가 있는 업종들은 은행, 조선, 철강 같은 업종들이 PBR 여력이 남아있다. 이런 업종들 중심으로 공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신증권 오승훈> 가장 중요한 지표가 21일 발표되는 연준의 의사록 공개다. 이 부분은 지난 5월부터 계속 시장에서 테이퍼링을 자극했기 때문에 우려감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 한 가지는 21일 최근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는 유로존의 PMI 독일, 프랑스, 유로존이 발표하고 중국도 8월 PMI 예비치를 발표한다. 지금 전망치는 전월 대비 상승하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에 유로존 PMI와 중국PMI가 예상대로 나온다면 21일 있는 유동성 축소와 관련된 우려들을 극복하는 재료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점에서 여전히 긍정적인 스탠스를 가지고 봐야 한다.
5, 6월 테이퍼링이 극대화된 것은 금리상승이 되면서 신흥국에서 자금이탈 가능성, 당시 미국 경기도 둔화되는 모습들을 보였다. ISM지수가 대표적인데 50이하로 일시적으로 수축국면에 들어갔고 당시 유로존에는 회복의 기미가 없었고 중국도 신용 위기, 경기가 경착륙될 수 있다는 우려가 상당히 컸기 때문에 글로벌 경기 우려와 유동성 축소가 맞물리면서 충격이 극대화됐다. 지금은 유로존이 살아나는 부분이 뚜렷해지고 있고 이런 부분들이 일정 부분 금리나 유동성 축소에 대한 우려를 상쇄해주고 있다. 결국 5, 6월은 유동성 축소가 전적으로 반영됐다면 지금은 유동성과 경기 간의 균형이 맞춰져 있는 부분들이 다른 점이다.
8월 글로벌 증시 수익률을 요약하면 유럽 국가들이 상위 탑 10에 모두 포진해있는 모습이다. 예를 들어 유럽의 생산기지인 동유럽국가, 그동안 부진했던 남유럽국가 중에 스페인, 이탈리아 같은 경우 상위권에 위치해있다. 반면 미국 증시가 2% 넘게 하락하면서 8월에 반락하는 모습을 보였고,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우려를 높이고 있는데 전혀 회복을 하지 못하고 계속 부진한 모습이다.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공히 같은 모습이고 중간에 위치해있는 것이 중국과 한국 등이 일부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은 특별한 악재가 있어서 빠지는 것은 아니고 다만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다. 현재 미국 증시 S&P500 기준으로 12개월 포워드 예상 PER이 14.3배 정도다. 전 세계 평균이 12.8배 정도이기 때문에 높은 수준이고 특별한 악재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밸류에이션 부담을 뚫고 갈 강력한 호재가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주가가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PBR 기준으로 국가별로 최근 5년간 밴드를 비교한 것인데 현재 12개월 선행 PBR 수준을 나타낸 것이다. 동남아시아 국가가 상당히 높다. 주가가 부담스러운 수준, 여러 가지 요인이 있다.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밸류 부담들도 동남아 증시는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그리고 미국도 PBR 밸류에이션이 5년간의 역사적 상단 수준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다소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스페인, 한국, 중국, 이탈리아가 지난 5년간 PBR밴드 그리고 절대적인 PBR 수준이 낮은 수준이다. 이러한 국가들, 선진국 내에서도 밸류 부담이 높은 미국, 일본보다는 유럽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고 신흥국가 중에서도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은 중국, 한국 같은 제조 중심의 수출국가에 주목하는 모습들이 나타나고 있다.
글로벌 자금을 세 가지 영역으로 나눠서 보면 미국 내 자금 흐름은 제일 위의 영역이다. 채권형 펀드에서 규모가 줄고 있긴 하지만 자금유출이 계속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채권에서 빠져나간 자금들이 5, 6월에 MMF로 이동했다가 지금은 6월 말, 8월 들어서는 주식으로 소폭 자금이 이동되는 모습이다. 아시아 증시에서의 외국인 순매수를 보면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인도 쪽에서는 순유출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국과 대만에서는 유입되고 있는데 8월 들어 한국과 대만도 차별화되고 있다. 대만에서는 유출되고 있고 한국은 외국인들이 비차익매수로 들어오기보다는 특정종목 중심으로 공략하고 있다. 삼성전자, 하이닉스, 현대차 등 대표종목들 중심으로 공략하면서 한국과 대만이 차별화되고 있다.
뮤츄얼 펀드 동향을 보면 여전히 미국, 일본에 대한 선호는 유지되고 있고 특이한 점은 서유럽이다. 5, 6월에 유출된 자금들이 6월부터 들어오기 시작해서 8월에는 가속되는 모습이다. 선진국 증시 내에서는 미국, 일본 선호가 유지되고 있지만 특이한 점은 서유럽 증시로의 자금유입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고 서유럽 국가들은 미국 대비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은 국가들이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잣대로도 자금유입을 설명할 수 있다.
유럽의 회복, 한국의 경기모멘텀도 사실 3분기에 상당히 강해질 가능성이 있다. 3분기에 강해지는 결정적인 이유 중의 하나는 4월에 편성했던 추경효과가 본격적으로 분기 전체적으로 반영된다. 2분기에는 2개월 정도 반영됐고, 3분기에는 풀로 반영되기 때문에 이 부분이 작용할 가능성이 높고 또한 기저효과가 상당히 클 것이다.
설비투자도 지난 해 기저펙터 부분들이 강하게 작용하면서 두 자리수 성장을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유럽 경기의 모멘텀, 그리고 한국의 경기모멘텀이 가장 크게 부각될 수 있는 시기는 3분기다. 그렇기 때문에 선제적인 배팅, 경기모멘텀, PBR 밸류에이션 관점에서의 저평가 부분들이 외국인들의 순매수, 한국 대표종목에 대한 순매수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이어질 수 있고 이 부분들이 1900 이상에서 안전판을 만들어줄 가능성이 높다.
외국인들이 삼성전자, 현대차를 주도주로 사고 있는데 이 부분들이 시장을 끌어갈 가능성은 적다. 오히려 시장의 안전판 역할들, 삼성전자가 지난 7월에 지수상승에 전혀 기여한 바가 없기 때문에 삼성전자가 오름으로 인해 지수의 안전판을 만들어주는 역할들을 할 것이다. 오히려 주도하는 섹터들은 7월에 나타났던 소재 산업재 쪽의 상승이 예상된다.
특히 그 중에서도 여전히 아직까지 PBR매력이 있는 조선, 건설, 철강이 상승 여력이 있다. 이미 화학주들은 5년 중간값 대비 PBR수준이 이미 그 수준까지 올라와 있고 현재 중간값 대비 상당히 괴리가 있는 업종들은 은행, 조선, 철강 같은 업종들이 PBR 여력이 남아있다. 이런 업종들 중심으로 공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